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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금 꾼 꿈을 빠르게 소설로 써봤어요!!!!!!
게시물ID : panic_43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남해
추천 : 6
조회수 : 15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26 02:11:34

일단 저는 저는 중국에서 유학하고있는 학생입니다 (__) 꾸벅


얼마전 한국에 들어가서 홍대에서 술 먹고 딱 시간 맞춰서 집에 지하철을 타고 가는중이었지요(집이 인천)


하지만 폰으로 오유보다가 그만 신도림에서 차를 놓치게 되고 결국 구로에서 차 끊겨서


합승을 통해 거금 2만5천원을 내고 집까지 온 후로 오유를 끊겠다 다짐했지마 오늘 꾼 꿈때문에 다시 왔어용 ^^*


단편소설 처럼 쓰면 재미날것 같아서 한번 써봤는데 써본적도 없는지라 영 엉망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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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와 남자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그들이 두 달 전부터 거의 매일같이 즐겨만나는곳은 다름아닌 가상세계! 


하지만 가상세계라고 해서 평범한 가상세계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


이들이 있는 발전된 미래는 신개념 가상체험을 할수 있는곳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곳은 바로 감정도 똑같이 느끼고 반응하면 심지어 신체동작과 심장박동까지 똑같은 가상공간이었던 것이다. 


가상세계의 이름은 에비타티그브(evitategev).


이들이 즐겨찾는 장소는 정해져 있었다. 바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하늘을 나는 가상현실에서도 가상 현실같은, 하지만 신체는 모든걸 느낄수있는 가장 프로그램다운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나는 지금 온통 하얀색 바탕이지만 내가 보는 시야는 바로 옆에 있는 공간도 마치 수 킬로미터 떨어진것같은 느낌을 주게만드는 푸른 산으로 보이는 장소에 있다.



내가 멋적은 웃음과 함께 바라본 그녀는 바로 내 여자친구 애니가미(enigami)다.



그녀는 만화책에서나 나올법한 전신 갑옷을 입고있었는데, 대부분이 조금은 둥그렇게 되어있어서 칼이나 날카로운 것들이 비껴지나갈것같은 복장을 한상태에, 손에는 조금은 무거워 보이지만 실제론 담배보다 가벼운 총을 하나 들고있었고 그곳에서는 물이 조금씩 새어나왔다.

 

언제나처럼 나는 당당하게 말했다 '나만따라오면 걱정없어, 자 오늘도 신나게 때려잡자!' 그들은 영락없는 몬스터 헌터였다. 

 

나역시 같은 복장을 하고있었기에 총을 바닥에 대고 방아쇠를 당겨보자 푸르스름한 액체가 강렬하게 나왔다. 


그것은 바로 몬스터를 죽일수있는 유일한 무기! 

몬스터 헌터답게 재빠르게 상황파악을 한후 주위를 둘러보니 조금 떨어진곳에 몬스터가 걸어가고있었다.

 

몬스터는 작은 아이만한 체구를 지니고 있었다. 마치 거북이처럼 등껍질을 가지고 있었고, 등껍질은 총에서 나오는 액체를 튕겨나고있었다. 하지만 약점은 명확했다. 


총에서 나오는 액체를 맞지 않으려고 엎드려 행동하는 녀석들보다 더 낮게 포복해 등껍질이 없는곳을 맞추면 죽는 몬스터였다. 이들은 한두번 몬스터를 사냥해본것같지 않은 몸놀림이으로 몬스터들을 하나 둘 처치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것이 그들이 마지막으로 사냥했던 몬스터는 몬스터들중에서도 최상의 급인 '늑대인간'을 사냥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게 몬스터들을 정리하고 있었고, 하나하나 처리하가며 마지막으로 남은 몬스터를 보았다. 


나는 간단하게 죽일수도있었지만 xx에게 나의 더 멋진 모습을 어필하고싶었다. 일부러 몬스터에게 맞지 않는 위치에 액체를 발사한후 도망가는 몬스터의 등껍질을 발로 걷어찼다.

그러고는 등껍질이 없는 부위에 액체를 난사했다. 죽어가며 소리를 지르는 몬스터를 보니 묘한 쾌감이 일었다.

 

나는 미칠듯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그녀를 바라보았고 그녀또한 매우 상기된 표정이었다. 하지만 몬스터를 해치웠다는 즐거움보다 상기된 표정을 짓는 애니가미 의 얼굴이 그에겐 더욱 강렬한 성적 매력을 느끼게 했고 주저하지않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애니가미 또한 내 표정을 읽었는지 눈을 반달모양으로 지어주며 나에게 다가왔고 우리둘은 뜨거운 입맞춤을 하였다.

 

 

 






















마이클 의 어머니는 매우 수척해 있었다. 마른 몸과 미간에 깊이 파인 주름은 그녀가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고있는지 말해주고 있는듯 하다. 그녀는 의사와의 상담 내내 굳은 표정을 하고있었고 의사의 말이 끝나갈 무렵 어두운 표정에서 작은 흐느낌으로 이어졌다.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정신병원 

 

 

34세의 비교적 젊은 의사인 크리스는 의자에 몸을 던지며 자신도모르게 한숨이 새어나왔다.

자신이 치료를 하다가 갑자기 악화되어 두달 전에 입원한 마이클 때문이었다. 이는 매우 특이한 케이스였는데 치료의 진전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경을 벗으며 곱슬머리를 움켜지며 자신의 노트북에 존 에 대한 진단 작성표를 작성해 나갔다.

 

진단작성표 - 크리스

 

이름:Michael Gray Smith

나이:29

성별:남자

입원날자:2012.12.26



 

그래프  

이들이 만나 행복할수있는 확률 67.8%

 

결혼하게 될 확률 79.4%

 

서로의 의견이 일치할확률 99.9%

 

서로가 아닌 다른사람을 사랑할 확률 0%

 

 

 

 

 

 

 

 

 

 

이중인격중에서 서로를 사랑할 확률 17.8%

 

비고

마이클이 만들어낸 다중인격인 애니가미는 여성이다. 

애니가미와 마이클은 서로 순수하게 사랑한다.바로 자신이 만들어 낸 다중인격과 사랑을 하고 있는것이다. 

 

치료를 거듭하면서 마이클은 끝까지 현실을 부정하다가 조금은 진전이 된 모습이 보였지만, 그는 결국 애니가미와 가상세계를 택했다. 

 

스스로 식물인간이 된 것이다. 아마 자신이 다중인격이고 자신이 치료되면 애니가미를 잃을거란 생각에 현실을 버리고 그만 미쳐버리고 만 것이다. 

 

자의적으로 가능할지는 연구를 더 해보아야 알겟지만 스스로 식물인간이 되기를 택한것 같다.

 

하지만 심장박동수는 일정하지 않고 하루에도 몇시간은 마치 운동을 하고있는 사람처럼 빠르게 뛴다. 시간을 가지고 연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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