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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국인노동자다.
게시물ID : panic_44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밀번호확인
추천 : 35
조회수 : 437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3/28 04:39:44
한국인이지만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나라의 입장에서 나는 흔히 말하는 외국인 노동자다.

외국인 노동자 문제로 한국에서는 큰 이슈가 되는 걸로 알고

베오베 글도 보니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근데 간혹 달리는 댓글에

동남아시아인이라서 편견의 눈으로 바라본다니

백인이 성추행했으면 신고했겠느냐니

라는 얼척도 없는 내용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졸라 분노를 느낀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당연한 진리다.

만약 여기 동남아시아 사회에서 외국인이 우글우글 떼로 몰려다니면서 현지여자 추행했다. 그러면
경찰서 가기전에 현장에서 동네사람들에게 뚜드려맞고 즉사할 거다.

정말 생활 자체가 제약도 많고 까다롭다. 신원 확실하고 스폰서가 있지만 지문날인, 거주지 신고 등등
자국민 보다 훨 빡시게 관리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외노자에 대해 프리하다.

외국인 노동자라고 해서 술집 가지말란 법 없고 여자 만나지 말란 법 없다.

뭐 좀 심한말이지만 정말 외롭고 못참겠으면 집창촌 같은데 가서 푼다 해도 뭐 딱히 신경쓰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일반 시민 건드리는건 정말 엄벌을 해야되지않나? 오히려 자국민 보다 가중처벌을 해도 뭣할판에

대부분 쉬쉬한다. 그리고 병신같은 인권단체 및 종교단체에선 문화가 달라서, 외국에 나와있다보니 외로워서 라는 논리로 그들을 변호한다.  

그리고 자국민은 당연히 받는 지문날인도 인권 어쩌구 하면서 폐지했다.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왜?)

그리고 각종 교회 및 인권단체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지원한다. (그들의 운영자금의 출처를 캐봐야 할듯 하다)

결국 저임금 노동력을 어떻게든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라, 고 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생각보다는 인건비 따먹기로 계속 먹고 살겠다는 안일한 중소기업 및 그런 환경을 만들게끔 납품 단가를 후려치는 대기업, 그리고 그들을 지원하는 국가 정책이 문제다.

결국 이런 식으로 가다간
한국 역시 자경단 같은 애들이 나올 수 밖에 없고
또 혹시 자경단 애들이 외노자들에게 폭력을 행하였을때
언론에서는 열심히 외노자 동정론을 부풀릴 것이다.

결국 국가 정책을 바꾸지 않는 이상 외노자 문제는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나아지지 않을 것이고

그에 어떤 떡고물등이 주 목적인 종교단체 및 인권단체 그리고 그들에게 떡고물을 던져주는 국가와 대기업
이미 어느정도 짝짝꿍할 틀이 잡혀져 있으므로
향후 몇 년간 이런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외노자 문제 역시 더 늘면 늘지 줄진 않을 것이다.

어쩌겠냐. 그런 정치인들 뽑은 무지한 우리들이 죄지
이자스민같은 애들이 뭐 쿠테타 일으켜서 국회의원 됐나? 결국 우리가 뽑은게 죄지


참 갑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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