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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혜정이의 강아지
게시물ID : panic_4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남
추천 : 10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10/29 04:26:08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자꾸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 느낌을 받았다.

뭐지? 뒤를 돌아 봤을땐 아무도 없었다.

무언가 있다... 가까이 가보니 길을 잃은 강아지였다.

" ^^ 아이 귀여워~ 오늘은 늦었으니깐 집에 데려 가야겠다. "

강아지를 집에 데리고 와서 남은 밥이랑 반찬을 비벼서 줬다.

잘 먹네.. 배가 많이 고팠던 모양이다.

그 후로 강아지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혜정이의 식구가 하나 늘었다. 강아지의 이름은 찰스~

찰스의 집은 작은 마당 구석의 조그만 박스..

동생 민석이가 만들어 줬다~

멍멍 멍멍!!

이녀석 또 짓네~ 찰스가 집에 온 후로.. 어두웠던 집 분위기가 조금 밝아 진듯 하다.

어느 일요일..

여느때 처럼 발발 거리며 마당을 뛰어 다니던 찰스의 이상한 행동..

마루 아래 쪽의 갈라진 콘크리트 틈으로 냄새를 맡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민석이가 망치를 가져와 콘크리트를 부쉈다.

"누나야~ 저기 뭐 있는거 같은데? "

"어? 뭐지.. 잘 안 보인다.. 가까이 가서 볼께.."

나는 순간 기절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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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집을 나가신줄 알았던 어머니의 눈과 마주쳤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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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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