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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귀신 볼줄 아는 친구이야기 2
게시물ID : panic_47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philipe
추천 : 11
조회수 : 25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12 13:48:27

우왕

첫글인데도 다들 좋아해주어서 매우 감사함

댓글 많이 받은것 같아 기분좋음

원래 꽤 오랜 기간 걸쳐 연재(?) 했던 글이라

한꺼번에 전부 긁어오기엔

개스압의 정도를 넘어서기에 적당량 긁어옴

타 싸이트에 올렸던 글이니 문체나 용어들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음

아무튼 이쁘게 봐주시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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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비교적 최근 이야기임.

짧게 가겠음.




이전 에피소드들에도 나왔듯이.

난 귀신을 엄청 보고싶어 하는 사람임.

오컬트적인 얘기도 엄청 좋아하고 외커 공이갤이나, 번역괴담, 괴담 블로그

잠밤기 등등 아직도 엄청 돌아다님 (호러 덕후임)




어느날인가 혼자하는 숨바꼭질 이란게

엄청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음.

그래서 저거 진짜 되나? 싶었음.









이게 나홀로 숨바꼭질 방법인데.

저기 퍼온건 술래는 어쩌구 찾았다 어쩌구가 한국말로 되있는데.

내가 처음 봤을땐 2ch 에서 막 건너왔을때라

저 주문(?) 은 일본말이었음

샤이쇼노 오니와 어쩌구 저쩌구(잘 기억안남)




아무튼 저거 해봐야지 싶었는데.

우리 집은 항상 부모님이 계심

그래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음.

모텔방이라도 잡아야 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리곤 바로 실행할 처지가 못되서 반쯤 까먹고 있었는데.

그 귀신보는 눔아한테 전화가 옴

이런 저런 얘길 하다가.

언제 술한잔 하자 이런식으로 얘길 끝낼 무렵

나홀로 숨바꼭질이 떠올랐음.

이눔한테 물어보면 이게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알 수 있을것 같았음.

안되는거면 모텔비만 날려야 하니.




친구놈이 듣자 하는 말이.

부질없는 짓 하지마.

였음.

완전 들떠있다가 저말 들으니 맥이 탁 풀렸음.




친구놈 曰




쌀은 공양의 의미고 인형은 임시적으로 머무를 육체를 주는거라고 함.

그리고 손톱과 머리카락은 자신을 공양한다는 의미라고 함.

그렇게 실컷 공양해 놓고 머무르고 있는 육체를 칼로 찍으면.

한마디로 약주고 병주면 귀신 아니라 인간도 열받지 않겠냐 라고 함.




그럼 되는거냐? 라고 내가 들떠서 물음

그랬더니 친구놈이.

그렇게 쉽게 귀신을 불러들이는게 쉽지 않다고 함.

(의심도 많고 살아있는 존재에 대해 질투도 많아서)

100번중에 한번 될까 말까 하겠다 함.




그리곤 시간이 지난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음.

100번중에 1번 확률 때문에 모텔비를 날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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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림




이번편은 에피소드라기 보다

그눔아와 했던 심령사진 편의 QnA 같은거임.




나는 귀신을 너무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었음

(고등학교때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궁금하긴 함)

무서운 얘길 아직도 즐기고 많이 찾아다님.

오컬트 얘기 중에 가장 많이 듣는게

가위에 관련한건데

나는 불행히도 가위에 눌린적 조차도 없음.

그래서 귀신 보는놈한테 물어본 적이 있음




나 : 가위 눌리면 귀신 보이냐?

귀신보는 놈 : 꿈이야 그냥.




그리곤 가위에 관한 괴담을 보여주거나 들려주면

피식 거리면서 개꿈이라고 함.

가위에 정말 귀신이 나타나는건

열에 한번정도로

정말 전하고 싶은 메세지나 무언가가 있을때

나타난다고 함.




완전 맥빠졌음

가위 눌려도 귀신을 무조건 보는게 아니라니...

그래서 한번 더 물음

정말 실제로 귀신 보면.

그 수많은 가위 얘기들 처럼

저런 느낌과 비슷하냐고 했더니

그눔아 하는 말이




귀신이 맨정신의 산사람 앞에 나타났는데

고작 그정도 일것 같냐?




라고 함.




저 말 듣고 더 보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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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1




이번 에피소드는 친구과거 편처럼 좀 길어질것 같음.




또다시 여름방학을 맞이한 우리들임

(폐가체험 편의 신도가 1학년때고 2학년 여름방학 놀궁리만 함)

다 같이 아지트에 모여 어디로 갈지 의논하고 있었음.

신도엔 여자가 없었기에 작년여행을 실패(?) 한 우리는

여자 있는 곳으로 라는 주제를 삼음




나는 당연히 귀신 나오는 곳을 원했고

귀신보는 눔아가 바다보다 강이나 저수지가 빠져죽은 사람 많아서

귀신도 많다고 은근슬쩍 흘려줌

그래서 나는

우린 강으로 간다!! 라고 당당히 주장했지만

눈에 불을 켜고 여자를 쫓는 다른 패밀리들한테 멍석말이 당할 뻔함.

그래서 결국 결정된 곳이 경포대 였음.




낮엔 한참 놀고

밤엔 여름 바다의 꽃인 헌팅모드로 돌입했음.

당시 우리 패밀리는 다섯명이었지만.

5명 여자만 온 일행은 여간해서 눈에 띄이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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