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였나..
여름에 버스 뒷좌석쯤에 앉아서 창밖을 멍하게 쳐다보면서 가는데.. 한 100미터 전방
횡단보도 앞에..많은양의 빨간색 살점같은게 사방으로 튀어있는걸 발견.. 그리고 그주위에는 빨간색의 물이 그 주위를 흥건하게 흐르고있는 상태...
컴퓨터로 고어물같은건 본적있지만 실제로 본적은 한번도 없었기에 엄청 놀라고 있는데;
버스는 점점 가까워지고있고...버스안에 사람들은 못보고 나혼자 눈 크게뜨고 어..어..?! 어.. 이러는상황
근데 더 무서운 상황이 횡단보도에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옆을 피해가면서 건너는중... 여기서 더멘붕..(사람들이 더 무섭구나..)
버스는 매정하게 횡단보도 앞에서 섰는데...
자세히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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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박통이 터진거임....;;ㅋ 그래서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거임..
그러는 와중에 앞에
아주머니왈: 아이구~ 저거 아까워서 워뜩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