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무서운 얘기들 보다가 가위 얘기가 많이 나와서 제 경험을 써봐요

제가 가위를 눌릴때마다 하는 실험이 있는데 여러분도 쭈욱 읽어보시고 한번 해보세요

제가 고등학생 시절 가위에 한창 잘 눌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와 매일의 야자때문에 심신이 약해졌기 때문이겠지요.

저는 가위가 눌리면 남들처럼 귀신이 보이거나 소리가 들렸던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흔히들 겪는 몸이 안움직여지고 무언가 옆에있는듯한 쌔한 기분과 함께 정신은 말짱한 그 상태입니다.

언젠가 한번은 이틀에 한번꼴로 가위가 눌려 너무 신경이 곤두서 있었죠

그래서 저희 아빠에게 얘길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아빠가 가위를 눌리면 무조건 방안의 시계를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그 시간을 외워두라고... 왜 그런건가 좀 의아했지만 이유는 말씀을 안해주시더라구요

며칠 후 마침내 가위가 다시 눌리게 되었죠

그리고 아빠가 말씀하신대로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30분을 가리키고 있더군요

시간을 외워두고 있는힘을 다 해 가위를 풀려고 몸을 비트는 순간!!

저는 가위에서 깨어나고 다시 방안의 시계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1시를 가리키고 있더군요

그때 깨닳았습니다. 가위에서 보이는 영상은 실제가 아니라 꿈이였다는 것을...

그 후 가위에 대해 찾아보니 깊은 잠에 빠지기 직전 램수면 상태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더군요

보이는 영상은 자신이 가장 익숙한 방안 환경일테고 귀신이 보이는등의 일은 공포심에 만들어진 영상이더군요

전 그후론 가위에 대한 공포가 없어지고

가위가 눌리면 가위 눌린채로 그대로 계속 잡니다...

가위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계시는분 계시면 시계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너무 두려워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