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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니 푸는 100%실화 꿈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49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배빠른분
추천 : 11
조회수 : 13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0 15:07:37

 제 지인 이야기예영. 제가 직접 들은 이야기임.

 

 제 지인(편의상 A)이 대학교 때  정말 좋아했던 선배 오빠가 있었다 함.

 1년 가량이었나??(들은지 오래 되서 확실히 기억은 잘 안남.) 사귀다 어찌어찌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연락을 아예 뚝 끊음.

 그렇게 그냥 서로 잊고 살았다함.

 

 어느 날 갑자기 꿈에 선배 오빠가 나왔는데...

 아무 말 없이  A의 손을 잡고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고 함.

 오빠 무슨 일이냐고 그동안 잘 지냈냐고 무슨 소릴 해도 그냥 어디론가 계속 가기만 했다고 함.

 가는데 오빠의 아버지가 보였는데 아버지가 막 손가락질을 하면서 소리를 치며 욕을 했다고 함.

 대체 왜 화를 내시는 건지 알 수가 없고 그렇게 계속 어디론가 바삐 가기만 계속 가고..

 가는 도중 주위 사람들 모두들 오빠와  A를 보며 마구 소리치고 화를 냈다고 함.

 한참을 끌려 가다 무슨 산 같은 데까지 올라갔다가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거길 내려가는 게 몹시 무서웠다고 함..

 엉겁결에 손을 뿌리치고  A가 '나 안 내려갈래!'하고 소리치니깐

 그제야 오빠가 뒤돌아 보면서 너무 슬프고 서운한 표정으로  A를 바라보며 울더래요.

 근데 위로나 그런것 보다 왠지 모르게 너무 무서워서 도망치려는데 꿈에서 깸..

 

 꿈에서 깨서 시계를 보니 새벽 4시쯤이더래요.

 뭔가 기분이 너무 이상하고 싱숭생숭해서 학교를 가서 인터넷으로 오빠의 싸이를 찾아봣는데..

 오빠 친구들이 명복을 빈다며 다들 너무 슬퍼하는 글을 남긴 것을 봄.

 오빠가 죽었다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됨.

 그리고 그 죽은 시간은 새벽 3시 가량.

 원래 심장 쪽에 지병을 안고 있었는데 새벽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뜸.

 오빠 친구들이 말해주길 그 오빠가 죽기 얼마전부터  A를 몹시 찾았다고 함..  이유를 모르겠지만..

 

 그리고나서  A는 일주일을 앓았다고 해요.

 

 아 쓰고나니 별로 안 무섭네.. 들을 땐 소름 무지 끼쳤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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