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냥 뻘글입니다..
중간시험중에 가장 멘붕인 시험이 있어서 공부하려고 아까부터 계속 이것저것 뒤적거리면서 보는데..
원래 성질이 짧아서 이거했다 저거했다 해야하는 성격이거든요
오유봤다 교과서 봤다 검색했다 프린트 봤다 뭐 이런식....
그런데 전 본체가 엠피고 이어폰은 정신줄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음악을 평소에 달고 살아요
없을땐 노래를 부름 (이웃여러분 죄송합니다)
저는 잠이 되게 많은데 그걸 조절을 못하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딴 짓도 하고 레드불이 있길래 마셔보기도 하고
그래도 졸려서 듣고 있는 노래에 집중해서 듣다가 부르다가 하고 있었어요
방금....
근데 제가 좀 스토익한 부분이 있어서 뭔가 부족해!! 더! 라는 느낌이 있으면
멀쩡하게 노래를 듣거나 부르다가도 그 부분을 10번이고 20번이고 반복 하거든요
듣다가 아~~~~목소리 좋당ㅎㅎㅎ 하면서 눈감고 듣는데....
인기척이 느껴지네요.....
소리야 음악을 크게들으니 안 들리지만 뭔가 그 촉감이라고 해야하나
직접 만지는건 아닌데 털끝을 스치는 느낌 아세요?
그렇게 옆 앞 뒤 돌아다니는 인기척...
전 혼자살거든요!
덤으로 벽에 기대고 앉아있는데ㅎㅎ
그리고 앞에는 코타츠고 거기다 책이랑 프린트랑 필기랑 루즈리프랑 랩탑 올려놨는데
미세하게 흔들리고요..
물론 심장박동도 있지만 그거의 움직임이 아님
지진도 아닌데....
음 뭐 그냥 그렇다고요..
그래서 1분정도 눈 감고 듣다가 그냥 눈뜨고 딴짓중이에요
자꾸 인기척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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