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휴가를 받아 김해 집에 내려와있습니다.
오늘 12시 좀 넘어서였나?
갑자기 집 밖에서 뻑? 펑? 쾅? 여튼 뭔가 터지는 듯한 큰소리가 들리더군요..
저희집이 아파트 15층인대 창문을 열어뒀다해도 여기까지 들렸을 정도면 꽤 큰소리였을껍니다.
그래서 어머니랑 같이 차사고 라도 났나 아니면 뭐라도 터졌나 싶어서 밖을내다봤는대.. 뭐 별게 보이진 않더군요.. 너무나 평화롭더라구요..
그런대 방금 어머니께서 시장봐오신다고 나갔다 오셧는데..
아까 그소리 정체를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우리아파트 바로 옆단지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져서 머리가 터져 죽었다더라구요..
사람 머리가 터질때 그렇게 큰소리가 난다는 걸 처음알았네요..
그리고.. 내가 들은 소리가 사람이 죽는 순간의 소리라고 생각하니.. 소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