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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봉다리 할머니..
게시물ID : panic_55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여루
추천 : 10
조회수 : 20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11 13:40:52
안녕하세요
어제 밤 겪은 소름끼치는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말주변이 없어 다들 한다는 음슴체 가겠슴!!

그래도 시작해 보겠슴!!!!!

필자는 13층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있음. 어제밤. 11시 반쯤. 아이온을 겁나 하다가 잠시 담배타임을 갖기로 하여 현관을 나섰음
집이 복도식 아파트인지라 현관을 나와 다른 집의 담배연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청소하시는 분들이 재털이를 가져다 놓으시는
계단 쪽 창가로 가는길 아주 이상할 것 없이 복도의 센서등이 켜지고 담배 한대 물고 불을 붙이며 1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앉았슴...

여기까진 정말 이상할 것 없이 평소와도 같은 상황이었음..

두둥.. 센서등이 꺼지고 어둠이 몰려오는데 추리우익 칡 슥슥 봉다리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내용물은 가득 차 보이는 봉다리 소리!!!
순간 깜짝놀래서 "아 엄마 깜짝앆!!" 하고 뒤를 돌아보니 어떤 할머니께서 13층과 14층 중간에서 14층으로 올라가고 계시는거임!!!

순간///"아.. .사람이구나 휴.."하고 다시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담배를 펴고 있엇음..

그.런.데.... 뭔가 이상한거....

담배를 빨며 생각하는데.. 센서등은 사람이 지나가면 켜저야 하는데.. 할머니가 계섰지만 켜지지 않았슴...........
14층 계단에도 센서등이 있기 때문에 센서등이 켜저야 함....그런데 할머니께서 14층에 올라가서도 분평 센서등은 켜지지 않고 어둠을 유지하고있엇음..

내가 계단쪽으로 왔을땐 분병히 센서등이 켜젔고.....
왜 그 할머니가 지나갔을 때는 안켜진거지?? 엥?? 뭐지?? 센서가 고장났나???라며 14층으로 올라가는데 센서등이 켜지는거...

이건.... 뭔가 잘못됬음... 조금전 그 할머니 모습을 생각해보니 아무 심한 곱추에 시커먼 봉지를 입에 물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흔들리는 봉지소리 외에 아무런 소리 없이 스르르륵 미끌어지듯 14층으로 올라 가셨다는걸.....

지금 사는 아파트에 20년 동안 살았지만 곱추 할머니는 뵌 적이 없다는게 머리속을 스치면서 온 몸에 소름이!!

그 뒤로 27살 먹은 군필자 남자사람이 너무 무서워 등은 벽에 붙힌 채 집까지 와서 소름 끼쳐가며 글을 쓰고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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