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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로어 10가지 마흔아홉번째
게시물ID : panic_58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양~콩
추천 : 21
조회수 : 538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10/14 19:05:24
로어 :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야기, 믿기 힘들지만 설득력 있는 이야기, 도시 전설 



믿거나 말거나

영국의 어떤 작가의 일기에 이런 문장이 기록되어 있다. 
「1965년 2월 16일. 오늘은 이상한 날이었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떠오른다. 이걸로 당분간은 단편소설의 아이디어가 부족할 일은 없기 때문에 기분은 좋다.」 
이상한 일은, 그 무렵 발표된 그 작가의 단편 작품의 대부분은 세계 각지의 민화와 유사하다.                               


믿거나 말거나

1970년 12월 20일, 아르헨티나 남부에서 진도 7.8의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지인 마을에선 대규모 산사태에 의해 70명이 실종됐다. 
1983년 2월 4일 도쿄 서쪽 지하철 11호선 건설 현장에서 노면이 크게 융기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융기 한 곳에서 70 인분의 신원 불명의 인골, 스페인어로 작성된 식품 포장지와 병이 발견됐다. 


믿거나 말거나

1955 년 7월 1일 텍사스 주, 9살짜리 딸 샤론이 승마 연습 중 날씨가 좋지 않아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어머니가 집으로 들어오는 그녀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언가가 샤론과 말을 지상에서 10m 정도 끌어 올렸다. 
샤론의 비명에 어머니가 쫓아갔지만 몇 분 후 1km 정도 떨어진 숲에 안전하게 내려와있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 때 회오리 바람이나 토네이도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살고 있는 토마스 존스라는 사람은 매일 헛소리처럼 "자신에게 살해된다."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토로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의 집에 강도가 들어 그는 살해되었다. 이후 경찰의 수사에 의해 범인은 붙잡혔다. 
그러나 놀랍게도 범인의 이름은 토마스 존스였고 머리 모양도, 얼굴까지도 살해당한 존스와 같았다. 


믿거나 말거나
 
어느 한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지인들과 대화하다가 갑자기 깊은 사색에 빠지기 시작했고 꽤나 오랜시간이 흘러 슬슬 헤어지려고 할때 쯤, 그 남자은 "아!"라고 탄성을 외친 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남자는 어디로 간 것일까...
 

믿거나 말거나

테네시 강 상류 부근의 바위에 인간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이 발자국은 발 뒤꿈치의 폭이 30 ㎝였었고, 게다가 발가락이 6개였다. 인근에는 말발굽의 흔적도 남아있었는데 약 24cm 가까이 되었다. 
선사 시대의 이 근처는 엄청난 거인들이 활보하고 있었던 것일까. 


믿거나 말거나

레코드 수집가인 사노 케이치씨는 어느 날 자신의 레코드 선반에 기억에 없던 7인치 싱글을 발견했다. 
검은 고양이 일러스트가 그려진 세련된 자켓에, 프랑스어라고 생각되는 문장 뒤에는 남성의 흑백 사진이 있다. 
레코드를 재생시켜 보니 잔잔한 느낌의 재즈였다. 듣기 좋은 음악이었지만 들어본 기억은 없었다. 
케이치씨가 자켓에 쓰여진 이름을 인터넷에서 검색했는데, 그날 아침, 동명의 재즈 뮤지션이 죽었다고 하는 기사가 나왔다. 
 

믿거나 말거나

일본에는 이런저런 기괴한 것들이 많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 중에 「저주받은 노래」라는 것도 있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 4개월동안 자신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저주」인 이유는 4개월째 되는 날부터는 불행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죽는 것 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날들이 반복된다고 한다. 이 「저주받은 노래」는 일본 내에서는 상당히 알려져 있다. 
불치의 병에 걸려 생명이 길어봐야 4개월 남짓밖에 남지 않았던 한 남자는 어차피 죽을 생각에 이 「저주받은 노래」를 들었다. 그리고 4개월 후 그는 완치되었다.
(촐리(che2000821)님께서 제보해주셨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등산가 A씨는 어릴 적에 조모로부터 「정말로 곤란했을 때의 주술」을 들었다.
20년 후 A씨는 산에서 조난을 당했는데, 엄청난 눈보라 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구조도 절망적이었다.
이젠 틀렸다고 생각했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생각으로 예의 주술을 중얼거리니 눈보라는 순식간에 그쳐, 곧바로 구조가 왔다.
하지만 살아난 A씨는 그 주술을 전혀 생각해 낼 수 없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어느 헌책방에, 남자가 1권의 책을 팔러 왔다.
점주가 모르는 책이었지만, 꽤 멋진 모양이었으므로 매입했다.
며칠 후, 가게의 책은 1권만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남겨진 것은, 남자로부터 매입한 「세계의 도서 목록」이라고 하는 책 뿐이었다.



출처 - 오늘의 로어 http://blog.naver.com/rb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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