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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택 침입 글이 많아서요
게시물ID : panic_59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호나라
추천 : 6
조회수 : 12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01 15:56:03
저는 조금 다른 글이에요
 
저는 술집알바를 하기때문에
집에 첫차 타고 들어가면 6시10분이고
잠잘라고 하면 대충 30분이 넘어가요
 
암튼 그날도 들어가는 길에 옆옆옆옆 호가
짜장면을 먹었는지 다 먹은 중국집 식기들이 밖에 놓여져 있더라고요
 
아 진짜 짜장면 먹고싶다 하면서 집들가서 자는대
 
저희집 식구는 엄마. 나 . 형 그리고 우리 똥개(몽실이)
이렇게 있는대
형은 8시30분에 출근하고 엄마는 10시30분쯤에 나가셔요
 
암튼 엄마가 화장하고 있었는대
 
누가 막 우리집 문앞에서 들어올라 하는순간
개소리에 그런건지 뭔지 몰라도 그때가 한
9시쯤 된 시간인대 (난 무아지경으로 잠에 빠질순간 )
 
대자로 누워 자던 내 몸이 액션영화 배우처럼 벌떡 일어나졌음
 
그리고 앞에 남자로 보이는 사람형체가 있길래
 
"누구세요!! 크게 외치면서
또렷한 정신으로 내가 주방에서 칼을 뽑아 들고 현관문으로 겁나 걸어 나갔고
 
그 남자사람은 알고보니 짜장면 그릇 찾으러 온 사람인듯 싶었음 ㅋ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하고 나니 난
"아 그렇구나 하고 다시 잠을자러 갔고 그 순간 엄마는 너무 평온하고 화장에 열중하고 있었음 ㅋ
 
당시엔 나도 넘 태평했고 그 담날도 계속 그냥 문열고(저는 여름에 문열고 자요)
자고 막 그랬음
 
그냥 그당시 너무 벌떡 일어나서 자다 일어나서 출근 준비했을때
허리가 좀 아팠던 기억과 지금 생각하면
사람 얼굴도 한번 쳐본적 없는 내가 칼부터 집어든거 보면
 
난 사실 아주 나쁜놈일지 모른단 생각이 들어요 ㅠㅠ
 
아 출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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