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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예전 실화입니다.
게시물ID : panic_60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neVlue
추천 : 2
조회수 : 10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08 04:46:15
중학생때였나... 초등학생 고학년때였나... 그때 있었던 일입니다.
저와 어머니는 외갓집에 다녀오던 차안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운전하느라 바쁘셨고, 뜬금없이 어머니 핸드폰에 전화벨이 울려서 제가 건내받았습니다...만은..
매우 낯익은데 낯설은 번호가 화면에 뜨더라구요.
무슨 해괴한 말이냐하면...하하...
그때당시 저희 집 전화번호는 02-477-1420이었고,
걸려온 전화번호는 011-477-1420이었습니다 -_-ㅋ....
(어차피 오래된 전화번호니 번호는 쿨하게)
너무 낯익으면서 낯선 그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뭐지??하며 받은 전화...
전화속에서는 약간 혼란 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섞인... 다급한 분위기...?
그리고 대충 30대즈음으로 기억되는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그리고 들은 내용은 너무 황당해서 귀를 의심하게 했었습니다.
그 내용인즉...
이곳은 사고현장이며, 사망한 사람의 마지막 발신기록으로 전화하였다. 혹시 이 번호 주인과 어떤 관계인가. 라는...
정말 벙쪘습니다. 이게 뭔...
제대로 듣지못한건 아닐까 다시 들었지만....음...
벙찐채로 어머니께 상황을 설명드리니 무슨소리냐며 받으시더라구요.
그리곤 아무렇지않게 장난전화하지말라. 이시간에 뭐하는짓이냐. 하고 끊으셨습니다.
(당시 새벽 두시즈음 이었습니다.)
끊는 순간 남자가 뭐라뭐라 설명하듯 말하는게 들렸었네요...
어머니는 신경쓰지말라 하셨고...
그저 황당한채로 그 일은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궁금함을 이기지못하고 몇일후 그 번호로 전화를 하였고...
들리는 소리는 수신이 정지되었다는 말뿐...

대충 한 9~10년은 되었을것 같네요.
당시 다이얼패드라는 인터넷전화도 있었고하니...
번호바꾼채 장난친거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베오베에 공포글 보고 문득 기억나서 적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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