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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가위 눌린썰.txt
게시물ID : panic_63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헤어져
추천 : 2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02 12:05:05
제가 태어나서 가위를 딱2번 눌렸었어요

그 중에서 가장 짧고 굵었던 것 하나 썰 풀어볼게요

고3 여름방학 토요일에 있었던일인데.. 원래 우리 지방은 방학에도 학교를 나가야 했어요.
다른 지방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방학일때 주말이되면 학교를 쉬었는데 이때당시 아마 수능이 200일도 안남은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쉬는 날임에도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오후4시정각에 좀 쉬자 하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이때 누운 자세가 정상적인 자세가 아닌 얼굴쪽을 베게에, 등이 하늘방향을 향하게 끔 완전히 뒤돌아서 일자로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딱10분만 누워있자 했는데 깜빡 잠이 들어버렸었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였습니다

갑자기 쌔?한 기분이 들면서 문이 서서히 열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간호사로 계시는 우리 어머니가 퇴근하시고 집에 들어온줄 알았습니다. 주말에는 보통4:30이면 끝나거든요.

근데 엄마왔어? 라고 말하려는데 목소리가 안나오는 겁니다.

이때부터 슬슬 겁이났죠..

그러다가 갑자기 발목에 뭔가가 스르르 하면서 잡히는 기분이 드는겁니다.

가위 눌려본 사람은 아시다시피 가위를 눌리게 되면 몸도 안움직여지고 목소리도 안나옵니다.

그런데 발목을 잡고있는 무언가가 다리를 서서히 들어올리는 겁니다.

문제는 그냥 정자세에서 들어올리면 상관이없는데.. 그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거꾸로 자고있었습니다..

그래서 허리가 심하게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살려달라고 소리를 치고싶어도 목소리는 안나오고 .. 허리가 꺾이니 숨은 안쉬어지고

이러다 죽겟구나 싶어서 공포에 질려있었는데 가위가 슬슬 풀리면서 들려있던 다리가 쿵하면서 떨어지면서 가위가 풀렸습니다..

그리고 시계를 봣는데4:05분 이엇습니다. 단5분간 잠자면서 느낀공포인데 체감상으론3시간이 흘렀던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날 잠도 못자고 공부만 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정말 궁금한게 가위라는게 신체에도 영향력을 끼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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