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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다들 태몽 얘기 좀 해볼까요?
게시물ID : panic_64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꾸꾸꺄꺄
추천 : 10
조회수 : 2388회
댓글수 : 74개
등록시간 : 2014/02/16 14:03:57
태몽썰을 겁나 풀겠읍니다.
 
먼저 우리 사랑하는 아부지가 꾼 제 태몽은
 
아빠가 왜인지 엄청나게 많은 뱀들한테 쫒기고 있었대요
막 피해서 달아나는 도중에 생각해보니 뱀들을 피할 이유도 없고 무섭지도 않아서
뒤를 홱 돌아보니
이~~~~~~따시만한 보석이 머리에 박힌 대가리가 이~~~~~~~따만한 엄청 예쁜 뱀이
그 수많은 뱀들의 무리를 이끌고 아빠를 추격하고 있었대요 ㅋㅋㅋㅋㅋ
보석이 번쩍번쩍 빛나는 뱀 구경 실컷하다가 깨셨다고함ㅋㅋ
그래서 일까요 내 얼굴이 커다란게 ㅡㅡ
 
다음으로 우리 사랑하는 엄마가 꾼 태몽
 
엄마가 집에서 쉬고있는데 어쩐일인지 갈기가 엄청나게 풍성하고 멋있는 사자가 그렇지만 여전히 대가리가 겁나 큰
나타나서 걸어오더니 엄마품에서 그렇게 애교를 부리고 쓰다듬어 달라고 했대요
고양잇과야..귀여워...사자 고양잇과 맞나요? 아무튼 그렇게 애교피면서 엄마품에서 떠나지를 않았대요
 
제 태몽들은 대체적으로 대가리가 크군요
크..게 되라고 저렇게 나온것으로 알고있겠읍니다..
 
그리고 제가 꾼 태몽
 
저는 방청소같은건 모르고 자라왔읍니다.....나년아 왜케 더러운거..
그런데 어쩐지 책장이고 뭐고 다 뒤집으면서 청소 중이었어요
책장 사이 엎어진책을 뙇 들어내니까 어디 뭐 해리포터에서나 나올법한 보석함이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오???이건 뭐다??하면서 열어보려고 아무리 용써도 안열리는거에요
화가나서 방바닥에다 확 메쳤는데
그 보석함이 터지면서 엄청 밝은 빛이랑 각종 보석에 금화같은 것들이 방문 밖으로 넘칠정도로
쏟아져나왔어요
그냥 개꿈인줄 알았는데 아는 분이 아기를.......! 보석같이 되어라 애기야
 
다들 태몽얘기 해주세요 저는 태몽처럼 흥미진진한 얘기도 또 별로 없다고 생각함ㅋㅋ
그래서 브금도 흥미진진한 코오난 브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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