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자친구이야기...1
게시물ID : panic_64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대미술과
추천 : 19
조회수 : 155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2/18 04:13:47
큼큼..
몇년전일이네요   처음 전 여자친구를 만났던게..
되게 머리도길고 착한여자였습니다..
' 아 저여자다 저여자가 내가 그토록  찾던 이상형이구나'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을 놓치면 영영못볼것같았고 후회할거같아서 다가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누나 맘에들어서 그러는데요..  혹시 번호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말없이 휴대폰을 달라는손짓을 하고 번호를 받았습니다
"누나 뜬금없지만 전 어떤사람같아요?"
"울보네 눈물이 많아"
네 전 유치원때부터 초등학교5학년까지 별명이 울보였습니다
눈물 많은 남자입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신기하더라구요
"어떻게 알았어요?"
그러자 "얼굴에쓰여있네뭐.."
"에이장난치지말구요"  그땐 그렇게 얼버무려넘어갔었다.
몇일정도 시간이지나고 고백을 했습니다.
"누나 실은 저 누나 많이좋아합니다.. 많이 아껴주고싶습니다.."
그러자 한동안 잠시 말을 안하더군요..
한 몇십초정도 지나고나서 입을열었습니다
"내가 좋아?...  감당못할꺼야..너 좋은사람인거도알지만
우리집이랑 연관되면 위험해.."
무슨뜻인지몰랐었다.
"누난 제목숨과도 맞바꿀수 있는 그런여자입니다 좋아합니다.."
한참을 생각하다 고백을 받아주었고 그때부터 사귀게된것이었다
그리고 궁금해했던 질문을 다시했다.
"근데 누나 뭐가 위험하다는거에요?"
."나..  무당..."
"무당이요?"  
"응..무당이야.."
"그게위험해요?왜위험하지...  걱정하지마요 누나 내가 지켜줄께요"
피씩..  미소를 짓고 말았었다
무당이랑 결혼을한다던가 같이 지낸다던가하면
자신까지도 그영향을받거나 간접경험을 할수있다고 한다.
한..3년넘게 열애했다.  서로를 사랑했고 그누구보다도 아껴주었다.
하지만..  작년11월  사고로 죽었다. 정말 맘고생 심하게했다..
많이울었다.지금도 생각하면 펑펑운다.
이런 내맘을 알았을까.. 난 꿈을 한달에 세네번꿀까말까하는데
꿈에 여자친구가 종종 나왔다.
이번에도 꿈에나왔었는데 나와같이 있었다. 
분위기가 다른때와는 달랐다.
"XX야..  울지말고..  아프지말고 나 없어도 잘있어야되..?알았지..? 넌 착하고
남을 자신처럼 아낄줄아니까 좋은여자 만날꺼고.옆에는없지만.내가 지켜줄께
너보고싶어서 마지막으로 온거야.."
꿈이란것을 몰랐기에
"에이 무슨 뚱딴지같은소리야ㅋㅋ" 하고 웃었다.
꿈에서 깼고..   꿈이란걸 알았을땐  엄청 울었다..
그리고 그후엔 여자친구가 꿈에서 나오지않았다
 죽기전 사이 이야기는 다음에다시 쓰도록하겠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