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택배가 올 예정이었습니다
오후 근무라 두시부터 열한시까지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근무중에 핸드폰을 볼 수 없는 일을 하고 있어서
저녁을먹고 이 닦는 도중에 핸드폰을 봤어요
부재중전화가 두 통이 와 있었습니다
택배기사님이 전화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배송메세지에 <전화 안 받을시 1층 편의점에 맡겨주세요>라고 써 놨기에 별 신경쓰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근무가 끝나고 휴대폰을 봤습니다
그 번호로 8번의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습니다
역시 우체국 택배기사님은 사명감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죠
집에 들어왔습니다
집 신발장 옆에 택배가 놓여있었습니다..
참고로 혼자살고 아무도 들어올 사람이 없는 원룸이며
번호키로 건물주 사장님도 저희집 번호를 모릅니다
무서워서 잠을 못 자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