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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들엇던 괴담
게시물ID : panic_67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단무별
추천 : 16
조회수 : 41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8/16 07:13:37
어딘가에선가 들엇던 이야기

어떤 남자의 군대 입대날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계곡으로 놀러 가려하죠
하지만 무당이신 아버지가 반대 합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계곡에 가려는 아들을 보며 
"누가 너에게 뭔가를 부탁하면 절대 들어주지마라"라고 경고 합니다.

계곡에서 술을 먹고 놀던중 밤 9시쯤 되니 술이 떨어져서 친구 2명이 술을 사러 산을 내려 가고
텐트를 혼자 지키던 그는 술김에 깜박 잠이 들어 버립니다. 

깨어나 시간을 보니 밤 12시30분.. 이상하게도 친구들이 아직 오지 않앗습니다.

좀 있으려니 갑자기 밖에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아 친구들이 왔구나..'

텐트 앞에 멈춰선 친구들이 "야 우리왔어 텐트좀 열어줘~" 라며 말하자 
익숙한 친구의 목소리에 텐트를 열어주려다가 

문득, 아버지의 말씀이 생각나서.

"니들이 열고 들어와"라고 말해 버립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들어 올 생각을 하지 않고 
"어서 열어줘 물건 양손에 들고 있어" 라며 화를 냅니다

생각치 못했던 친구들의 반응에 좀 무서워진 그였지만 
"물건 놓고 열고 들어와"라고 좀 크게 외치며 끝까지 열어 주지 않자 
친구들은 "두고보자" 이러면서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이상한 현실에 머리가 혼란스러워진 그는 텐트를 나가지도 못하고 안에서 벌벌 떨고 있는데..
얼마나 시간이 지낫을까? 

어떤 아가씨가 텐트로 다가와 다급한 목소리로 남자친구가 다쳣다며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후에는 아들을 찾고있다는 아줌마..

횡설수설하는 술취한 아저씨..

하지만 그는 열어 주지 않습니다.



그러던중..

밖에서 "경찰입니다 텐트좀 열어주세요" 하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지칠때로 지친 그는 "직접 열고 들어오세요"라고 작게 대답합니다.

그러자 밖에 있던 경찰에 의해 텐트의 자크가 내려지고

안에 있던 그는 그때서야 이미 날이 밝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친구들은 텐트에서 1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곳에서 낙사를 당했고 

경찰은 아침에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사망자 신원파악을 위해 그의 텐트로 온 것이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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