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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가위... (사진 주의)
게시물ID : panic_69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디아
추천 : 10
조회수 : 388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05 04:36:43

요즘같이 더워지기 시작하는 여름날
인터넷에 가위눌임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올라오는것을 보자니 내경험담을 이야기 해보고 싶어졌다.


이 이야기는 시간이 제법 지난 일이지만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을 만큼 충격이었기에
선명하게 기억하고있다.


그일이 일어났건 당시의 내몸은 허약했었는지 가위눌림이라는것을 정말 자주 접하였다.


물론 나는 이쪽의 대한 지식이 없기에 정말로 귀신의 장난인지 아니면 단순한 몸의 이상인지는 알수가없었다.


하지만 나는 항상 가위에 눌려왔고 그일이 있었던날에도 어김없이 가위에 눌렸다.


평상시에도 가위에 자주눌렸기에 조금 무섭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그상태로 있을수는 없었기에 가위를 풀기위해 몸을 움직여 보았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몸이 잘움직이지 않았기에 풀기위해 계속 몸에 힘을 주다보니
어느순간 가위에서 풀려나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후 가위가 풀린 사실의 안도를 하며 별생각 없이 창문을 바라보다가 그만 소리를 지를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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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잉여로운날 )

그곳에는 피를 흘리는 여자가 거꾸로 매달린체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었다.







난 그모습을 보고 엄청 놀라기는 하였지만 이런식으로 2중? 이라고할까 이런식으로 두번 이어서 가위를 
눌린경험또한 있었기에 정신을 바짝 차린체 잠자리에서 벗어났다.


잠자리에서 벗어나자 다행히 이번에는 가위가 완전히 풀린듯 몽롱한 기분이 사라졌다.


그후 나는 본능적으로 시계를 쳐다보았다.


시계는 늦은새벽을 가르키고 있었는데 그시간은 때마침 내가 좋아하는 개그프로가 방영되는시간이었다.


어차피 잠도 깻갰다 싶어 개그프로를 보기위해 거실로 향하였고 
본능적으로 TV를켰다.


아직 프로그램이 시작을 안한것을보고 출출한 배를 채우며 볼생각에 일어나 야식거리를 준비하였다.


그후 곧바로 개그프로가 시작하였고 
출출한배를 기분좋게 채우면 재미있게 시청을하였다.


어째서인지 평소보다 특별히 재미있는것도 아니었지만 나는 크게 깔깔대며 웃었다.


그렇게 소리내서 웃는이유는 아마도 아까 그 여자귀신의 그 알수없는듯한 공허한 눈빛을봐서 
무의식 중에 좀더 즐겁게 보이고싶어 살짝무리한듯 싶었다.


마침내 개그프로가 끝이나고 나는 뒷정리를 하고 방으로 들어가다가 그만 기절을 하고말았다.


아마도 이부분은 왠만한 무서운이야기를 읽은 사람들이라면 어렴풋이 예상가능할것이다.


바로 그 여자귀신이 아직 사라지지않은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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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잉여로운날)

거기에다가 아까보다 더많은피에 공허하던 눈빛이 무엇인가 원망하며 저주를 퍼붓는듯한 
눈빛으로 변해있었던것이다




기절했던 나는 아침이 되서야 잠에서 깨어났다.


다행히 아침에는 그귀신이 안보였고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밖이 소란스러웠고 궁금증에 못이겨 나가보니 구급차며 경찰차며 와있었다.



가까이가보고 상황을 살펴보니 누군가 이곳에서 투신자살을 한듯 보였다.


그리고 그시체를 이동하는것을 우연히 쳐다보고 나는 또한번 기절하듯이 
놀랄수밖에없었다.


바로 어제 내가보았던 그여자귀신과 같은얼굴을 하고있었던것이었다.


아마 보통의 괴담이라면 이렇게 죽은 사람의 모습을 보고서는 마무리를 지을것이다.


하지만 내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아니다.


시체처리가 꽤나 늦었다고 들었는데 이유는 중간에 그시체가 걸려 있어서 늦었다고한다.


그소리를 듣고 나는 또 한번 크게 놀랐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내가본것은 귀신이아닌,,,, 


바로 저여성의 시체를 바라보았다는것이 되기때문이었다.


거기서 끝나지않고 다른이야기를 더듣고서는 나는집으로 뛰쳐들어가 공포에 떨수밖에없었다.


그자살자의 사망 추정시간이 불과2시간도 채안되어서 좀더일찍 발견했더라면 살수있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말은 즉,,,


내가본 그시체는 사실 시체가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다.



내가 봤을 당시 그여자는 살아있었다는것 그리고 내가 개그프로를 보며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것을 봤다는것.


아마 눈빛이 원망하는 것으로바뀌어버린 이유는 그것일것이다 .


자신은 삷이 힘들어 자살을 결심하여 이렇게나 고통스럽게 죽어가고있는데 눈앞에있는 놈은 개그 프로나 보면서 웃으며 
좋아하고있으니 원망스러웠을것이고 저주를 퍼부었을것이다.


내이야기는 이제 여기서 끝이다 그경험덕분에 난 아직까지도 악몽을꾸고있다 .

그사건은 나한테 꽤나큰 트라우마였다.


출처-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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