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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락 고3때 겪은 일
게시물ID : panic_74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MIJJI
추천 : 14
조회수 : 14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1/07 04:49:25
때는 고3  여름방학이였을꺼에요.
저는 미술입시생이라 학원이 굉장히 밤늦게 끝났답니다.

그날도 그런날이였어요. 평소와 다름없이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슬슬 걸어가던 날이였죠. 저희집을 가는길은 학원에서 대략 10분정도 걸리는 아주 큰 길가에있는 그런 길이였어요.

저는 그날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광경을 봤답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심어주었지요

 이어폰을 꼽고 집으로 가던중 반대쪽차선에서 차사고가 났어요. 아마도 봉고차였을꺼에요. 시각이 늦은시각이라 차도에 차가 하나도 없었는데 그차 혼자 끼이익하고 브레이크 파열음 같은 소릴 내더니 엄청난 소릴내며 차가 뒤집어 졌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였어요. 뒤집어진 차는 멈출생각을 안하고 계속해서 구르며 그대로 계속 차도를 돌진했어요.

차가 구르며 제게 보여준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차안에는 총8명의 사람이 타고있었는데 안전벨트를 안한모양인지 차가 구를때마다 사람들이 하나씩 튀어나와 땅바닥에 곤두박질 치더군요. 

잊을 수 가 없었어요. 문닫은 가게의 간판불빛이 표정을 하나하나 다보여주는듯했어요. 운전자만이 살아남을것인것도 보였어요. 안전벨트를 하고있었거든요. 

후에 부들부들 떨며 119와 112에 차례대로 신고를 하였고 유일한 목격자는 저와 길건너편에있던 젋은부부가족이 다였기에 부모님께 연락을 드려 같이 경찰서로 동행해 진술을 하였습니다. 

집에오고난뒤는 매일같이 챙겨먹던 간식도 마다하고 씻고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꿈을 꿨는데 차가 구르면서 사람들이 튕겨져 나오는게 계속해서 리플레이가 되더라구요. 결국 잠에서 깼는데 몸이 마치 용수철처럼 튕겨져올라 방바닥으로 떨궈지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일어난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 후로는 가위에 눌리는거였어요. 바닥에 누워 고개만 간신히 옆으로 돌려 풀리기만을 기다리는데 문가에 목이 꺽이고 팔이 으스러진 그림자 형체들 여럿이 서서 날처다보고있었어요. 무서운 나머지 억눌린 목소리가 나왔고 얼굴에 핏발이 선체로 몸을 비틀기 시작했어요.

마치 사고가 난 그들처럼요. 신기하게 제가 몸을 비틀며  안간힘을 써도 가위가 풀리지 않더군요. 몸은 이미 움직이는데.... 그들은 계속 불꺼진방 문간에서서 저를 처다봤어요. 가위가 풀릴때까지....

가위가 풀렸을때 저는 기절을 해 아침까지 비틀린 자세 그대로 일어났어요.

 그 뒤로는... 그거땜에 가위에 눌린다거나 하는일은 없었지만.... 뭘 말하기 위해 저한테 온거였을까요? 

아직도 잊을 수 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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