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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화재, 또 가만히 있으라!?
게시물ID : panic_76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말씀더
추천 : 8/5
조회수 : 194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1/22 08:40:07
조금전 직접 겪은 일.. 

금일 새벽 6시경 초고층 오피스텔인 중앙하이츠빌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경보기가 울리고 스프링쿨러의 작동 119출동 등으로 7시 현재 진압완료됨.

그러나 건물 방재실에서는 상황파악 못하고 경보기가 계속 울리고 연기가 자욱하던 6시반경 "현재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 이니 안심하라"는 식의 안내방송을 모든 세대에 함. 당시는 제보자가 6시28분경 119에 신고하여 소방차가 출동중인 상황었는데도 이런 방송이 나와 주민들은 안심(?)하고 전혀 대피하지 않음.
일부 주민은 119신고후 건물 안내방송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방재실과 관리소에 전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안됨..

  진압 완료후, 제보자가 119측 화재조사관에게 건물관리소의 방송과 대처에 문제가 있음을 말했으나 "안내방송 오보는 소방방제법 위반사항이 아니라 법적 문제로 삼을수는 없다"고 함.

그러나 앞으로 또 이렇게 경보기가 울려도 주민들은 오작동이라고 생각할 것임. (얼마전 의정부 아파트 화재도 경보기 오작동이 종종 있어 왔기에 주민들이 무심해져서 대피가 늦어졌음.)

본 빌딩에서는 얼마전에도 초고층 화재 진압훈련을 한답시고 떠들썩 했었지만 결국 실제 상황에서는 주민들에게 어떠한 대피 안내나 정확한 정보를 주지않음.

소방차와 소방대원이 신고후 일찍 도착하였기에 다행이었으나, 이런 허술한 안전 관리가 세월호를 겪은 안산의 초고층 빌딩에서 현재진행중이라는게 개탄스러움을 넘어 공포수준임.

출처: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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