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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접.txt
게시물ID : panic_76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횡경막손상
추천 : 10
조회수 : 5197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01/24 06:25:16
어릴적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으로 눌려본 가위란 나에게 있어서 무서움보다는 신선한 충격이였다
물론 지금 22살이 되도록 귀신을 본 적은 없다.
아직까지 가위는 종종 눌리는 편이다
 
한 2년 전이였나?
혼자 자취하던 시절임 경북 경산쪽이였는데 영대에서 쫌 떨어진 곳이라 한적한 동네였음
집 앞에 밭도 있고 공장이나 대학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자취하는 그런 원룸촌
한번은 자는데 꿈을 꿨음
내가 어떤 공터에 끌려가는데 너무 캄캄해서 앞도 잘 안보이는 그럼 어두운 정도였음
그래도 공터라는 걸 인지한건 목소리가 너무 울렸음
거기서 목소리가 다른 남자 두명이서 대화를 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정도로 끼이이이..익거리는 목소리였음
뭐지..?하는 생각도 잠시..꿈이라고 확신한건 전혀 현실같지는 않은 느낌이였음
 
그때였음
누가 날 옷을 벗기는 느낌이 들었다 순간 이게 귀접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당해본적은 없는 강간?이였지만 아 이런기분 비슷하겠구나라고 생각 할 정도로
너무 수치스럽고 무서웠다
꿈에서 깨어나면 제일 밝은 곳으로 도망가야겠다 이런생각까지 할 정도였음
 
한참을 둘이 돌아가면서..
근데 느낌이 너무 리얼해서 진짠가하는 생각도 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걸로봐서 아 가위구나 생각했지..
그때 무언가에 탁하고 가위가 깬듯했다
눈을 떠보니 집이였다 소름이였지만 그래도 꿈이라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일어나려는데
 
아 아직 가위구나..움직이지가 않았음
그때 몸이 확 쪼이는 느낌이 들더니
누가 내 귀를 핥으면서 말하더라
끼이ㅣ이이이이이익..
그 후로 다시 잠이 들었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무사히 일어났다
 
다른 귀접을 경험 해 본 사람들은 그 느낌이 좋아서 깨고나서도 생각나고 그렇다던데
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의 귀접은 정말이지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소름 그 자체였다..
그 이후에 일주일도 안되서 본집으로 들어감
 
다른 가위 눌린 이야기도 있는데 심심하면 더 쓰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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