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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 듯한 스토리의 꿈
게시물ID : panic_76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렐레
추천 : 0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31 14:03:40
오늘 꾼 꿈이 괜히 무섭네요

내용은 정말 흔한 클리셰인데 많이 현실적이어서

깨고나서도 무서워했어요...

어떤 꿈이였냐면 

꿈의 시작을 잠에서 깨면서 시작했는데

제 방이 아니더라구요? 아니 제 방이 맞긴한데 가구같은것도 그렇고 아예 달라져있었어요

목이 너무 말라서 방을 나갔는데 낯선 사람들이 절 보면서 깜짝 놀라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제가 얼마나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잠들어있었다고

꿈에서 저는 거의 수십년정도 잠들어있었나봐요..

부모님은 두분다 돌아가시고

형은 많이 늙어있었고 처음보는 사람들은 형의 가족이더라구요...

제가 잠들어있는동안 세상은 아주 많이 달라져있었고

제가 아는 사람들이나 사랑하는 사람들 역시 많이 달라져있거나 이미 없는 사람이 되어있었구요...

그런데 웃긴게 저는 그냥 잠을 자고있었는데 동화속의 잠자는 공주처럼, 냉동인간처럼 잠들기 전 그 모습 그대로였어요

다른 사람들은 변했는데 저만 그대로이고

세상도 변했는데 저는 그 세상에 적응을 못하고

저 혼자만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고 

이 넓은 세상에 저 혼자라는 생각에 고뇌하다가

결국 어떤 아주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렸어요.

그리고는 꿈에서 깼지만, 방은 그대로이지만, 혹시 시간이 많이 흐른게 아닌가 싶어 무서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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