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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가위눌린 썰.
게시물ID : panic_79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촉촉한팔꿈치
추천 : 1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29 21:43:17
때는 2010년 10월쯤?이었습니다.

당시 대학교2학년.

아무튼 입영날짜만 세면서 학교를 다니던 도중에

어찌어찌하다가 여자친구란것이 생겼었습니다.
(지금은 주륵... )

아무튼 그러던중 어느날 휴강이 생겨서 공강시간에 

할일도없고 친구들도 먼저다 군대를가는바람에 

그당시 여친님의 자취방에서 낮잠을 자려고 갔습니다. 

물론 여친은 수업중이어서 혼자였구요.

그 자취방은 원룸이었고 침대에 누우면 현관문이 

보이는 배치였습니다.

어찌됫건 급격히 잠에빠져들었는데...

잠결에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기에 눈을 살짝

떴는데 현관문쪽에 어두운 형체 하나가 좌우로 

조금씩 흔들흔들 하면서 서있었습니다.

전 그당시어 가위에 눌려본적이 없었기에 

여친이 왔나?하고 생각하며 일어나려고 하는데

몸이 말을 안듣더라구요.

그래서 뭐지..?하고 생각하는데 불현듯 

헐 이거 가위눌린건가? 하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힘겹게 눈을 떠보니 그 형체가 더 크게 

좌우로 흔들거리더라구요...ㄷㄷ

그걸보니 갑자기 막 식은땀이 막나고...그 당시에

제가 자는 자세가 양손이 배위쪽에 올라가있었는데

 손등 위로 누가 올라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눈뜨면 뭐가있을까...근데 전 

너무 무서워서 차마 눈은 못뜨겠더라구요.

말은 안나오고 속으로...아 뭐야이거...겁나무서워ㅜㅜ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한 여자가 귓속말로
 
 
 
 
 
"무서워?"


 
출처 군대가기 두달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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