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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괴담】『동생의 생일에』
게시물ID : panic_837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뇨호호홀로로
추천 : 16
조회수 : 310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0/13 11:03:05
* 공게에서 봤던 것도 같은데... 검색해도 안 나와서 올립니다. 
  원 번역글을 읽기 편하게 약간 수정했으며, 제목도 수정했습니다. (제목이 스포일러라...)

중학생 시절 친구였던 여자아이의 이야기.

그 친구는 좋은 집 아가씨였다. 굉장한 학력의 부모님, 훌륭한 단독주택. 성적도 톱 클래스.
다만 그 아이의 가정에서는, 엄마가 6살 남동생 만을 편애하는 듯해서, 그 아이는 남동생을 싫어했다.

겨울 어느 날, 그 남동생이 7살 생일을 맞이했다.
이 날은, 친구도 남동생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그런데, 남동생에게 줄 선물이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잠시 지나서 강아지가 나왔다.
선물은 개였다.
그것이 누나인 친구를 분노하게 했다.
친구가 옛날, 개를 기르고 싶다고 울면서 부탁했지만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남동생은 곧바로 손에 넣었다.

강아지의 목걸이에는 모친이 남동생에게 쓴 편지.
『○○군에게.
 생일 축하해요. 누나 같은 것보다 더 좋은 아이로 자라거라!
 엄마로부터』
이 편지로 친구는 망가져 버린 것 같았다.

이튿날 아침, 학교에 가니 친구는 없었다.
선생님이, 친구의 자살을 고했다. 뛰어내렸다고 한다.
실은 편지를 본 뒤, 친구는 한겨울에 얇은 옷에 맨발로, 몇 개의 물건을 가지고, 집에서 뛰쳐나왔다고 한다.
소지품은 필기용구, 메모.
그 메모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너무 싫어하는 ○○군의 생일에, 부모님이 나만 생각하고, 불단에 손을 모아 슬퍼하도록.』

친구의 모친은, 악의는 없었던 것 같다.
남동생과 비교하는 것으로, 성적이 더 올라가 준다면…하고 바란 것이었다던가.
모친은 거기까지 이야기하고 엉엉 울고 있었다.
무섭다고 하는 것보다 슬펐다.
지금도 생각난다.
출처 http://storyis.blogspot.kr/2014/09/2ch_35.html#.Vhxkk_ntl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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