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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 주의)【2ch 감상】그것은 나다
게시물ID : panic_84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뇨호호홀로로
추천 : 18
조회수 : 346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0/26 17: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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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번역글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옛날 SF매거진에서 읽은 단편. 제목과 작가는 잊었다.

주인공은 여성으로, 20대 후반의 아들이 있었다.
아들이 「이 사람과 결혼하려고 한다」면서 여자친구를 소개받고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주인공은 여자친구에게 강한 기분 나쁨을 느낀다.
여자친구에게 무슨 말을 들었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행동도 그렇고 표정도 그렇고 뭐든지 천박해서 견딜 수 없었다.

주인공은 결혼상담소에 갔다.
대응한 상담원은 30대 여성으로,
주인공은 「이런 젊은 사람이 부모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하고 불안해하면서도 사정을 이야기했다.
상담원은「최근에는 부모님이 대신 오시는 일도 많아요」하고, 상냥하게 대응해 주었다.

주인공은 조건이 맞는 여자 중에서 아들의 취향에 딱 맞을 듯한 멋진 여성 A코를 골랐다.
그리고 A코에게 연락을 하고, 상담원과 A코와 주인공 3인이 논의하여 A코와 아들의 「우연한 만남」을 설정했다.

그리고 나서 1, 2개월 정도 후, 
아들이 부끄러워 하면서 「어머니가 만나 줬으면 하는 여성이 있어. 전의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지만…」라고 주인공에게 말했다.
'그렇지, 그렇게 이상한 여자보다 어머니가 골라준 여성 쪽이 좋은게 당연하잖니...'
하고 주인공은 만족했다.

아들은 A코를 주인공에게 소개하고 셋이서 식사를 했다.
갑자기, 주인공은 A코에게 강한 혐오를 느꼈다. 
행동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표정도 그렇고, 뭐든지 천박해서 견딜 수 없었다.

혼란해진 주인공은 결혼상담소에 가서, 상담원에게 사정을 이야기 했다.
상담원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은 후 조용히 물었다. 
「아들에 대해서 가장 이해를 잘 하고 있고, 가장 사랑하고 있고, 파트너로서 가장 어울리는 것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나다)고 주인공은 생각했지만, 입으로는 나오지 않았다.

상담원은 「우리는 뇌를 이식하여 몸을 바꾸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손님은 A코 씨가 되어서 아드님과 맺어질 수 있습니다. 
나도 그렇게 해서 아들과 결혼했습니다. 매일이 행복해요」라며 미소지었다.

주인공은 A코의 몸에 뇌를 옮기는 수술을 받아, A코로서 아들과 결혼한다.
진짜 A코는 사망. 주인공은, 표면적으로는 병사한 것이 되었다.
주인공과 아들의 결혼식이 라스트 씬.
출처 http://storyis.blogspot.kr/2015/10/2ch_31.html#.Vi3csbfh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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