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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저택
게시물ID : panic_84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응??
추천 : 11
조회수 : 532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1/29 14:12:24


http://narradoresdelmisterio.net/wp-content/uploads/2014/05/espejos1.jpg


그리스와 로마 이전부터 있었던 유서 깊은 카디즈 시(Three millennium old city Cadiz)에는 거울의 집이 있다.

약 17-18세기에 한 함대 사령관이 맨션에서 살고 있었다.

그 사령관에게는 예쁜 딸이 있었고 사령관은 그 딸을 몹시 사랑했다.

하지만 직업 때문에 항상 다른 곳을 항해해야 해서 딸을 오래 볼 수가 없었다.

그럴 때마다 아쉬워하는 딸에게 어떤 선물을 줄까라고 물어보았고 딸은 거울을 사다달라고 했다.

사령관의 딸은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며 놀기를 좋아했다. 

사령관의 출장이 잦을 수록 멘션은

세계에서 모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거울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출장에서 돌아온 사령관은 딸을 끔찍하게 아꼈고 딸과함께만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았다.

그런 일을 질투한 사령관의 아내는 딸과 자주 싸우게 되었다.

아내는 딸에대한 질투와 자신의 빼앗긴 사랑을 되찾고 싶다는 욕망에 

사령관이 또다시 출장을 갔을 때 딸에게 독이든 음료수를 주어 살해했다.

아내는 사령관이 돌아오자 거짓울음을 연기하며 딸의 사망을 알렸다

경악하여 무기력하게 딸의 방에서 몆날 며칠을 울고 있던 사령관은 문득 한 거울을 보게 되었는데

거울 안에서 딸이 자신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어머니가 음료수에 쥐약을 타서 자신을 독살하는 모습을 거울 속에서 그대로 보여주었다

사령관은 분노하여 아내를 재판에 넘겼고 아내는 평생 더러운 지하감옥에 수감되게 되었다.

그리고 사령관은 너무나도 사랑하던 딸을 잃은 고통을 참지 못하고 저택을 떠나서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 후로 아무도 그에대한 소식을 듣지 못했다.


그 집은 젊은이들의 담력 시험 장소가 되었다.

젊은이들은 밤에 몰래 저택에 들어가서 오래 견디기 담력시험을 했는데

한번 가본 사람은 다시는 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새벽이 되면 저택 가장 윗방에서 젊은 여인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들리고

그 울음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점차 소리가 모든 거울들에서 나는 것 처럼 들린다고 한다.

실수로 한 젊은이가 거울을 깨서 무서운 일을 당했다고 한다.


그 집은 새로 리모델링을 해서 판매를 위해서 시장에 나왔지만 

그 동네 사람들은 다 아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팔리기 힘들 것 같다고 한다.



http://narradoresdelmisterio.net/wp-content/uploads/2014/05/espejos2-300x300.jpg

출처 http://narradoresdelmisterio.net/en/la-leyenda-de-la-casa-de-los-espejos/
http://www.contactoparanormal.us/2015/11/the-house-of-mirrors-urban-legen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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