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공게 창작글 리뷰] nailah님의 '나는 아이가 없다.'
게시물ID : panic_86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설왕짐보
추천 : 10
조회수 : 228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3/07 21:04:41
옵션
  • 창작글
나는 아이가 없다2.jpg

 ※ 위 사진은 작가님과의 상의 없이 제 개인적인 감흥으로 편집한 것으로 실제 소설과는 다소 무관한 이미지일 수 있습니다.

1. 선정한 작품 : nailah님의 [나는 아이가 없다]

2. 링크 주소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27797&s_no=39106&kind=ouscrap&page=1&mn=61638&ouscrap_no=ouscrap_61000

3. 선정한 이유

운명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의 이야기를 너무도 사실적으로 그려 주셨어요.

자연스러운 시점 변화와 군더더기 없는 전개는 물론이거니와

누구라도 그녀의 처지가 된다면, 어찌 그러지 않겠느냐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글입니다.

특히 라스트의 아찔한 읊조림은 글의 백미입니다.

** 줄거리 **

운명이 만든 기구한 덫에 빠진 여자, 자의 반 타의 반, 남편의 고집에 못 이겨

시작하게 된 시골에서의 생활, 평온하고 정겨워 보이지만 알 수 없는 텃세는 있다.

운명이 만든 헤어나올 수 없는 수렁은 그녀에게서 남편과 아이를 앗아가고,

[살자... 그래도 살자]는 생각 하나로 힘들게 버티던 그녀에게

유일한 삶의 버팀목은 우연히 찾아온 잡종 셰펴드

개를 마치 자신의 아들이 돌아오기라도 한 양 

애지중지 키우던 그녀...

하지만 운명은 다시 한 번 그녀를 배신한다.

충격적 결말은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가장 집중해서 본 부분 : 라스트 씬의 마지막 그 대사 세줄(직접 보세요!)

5. 이 글이 무섭다고 여긴 점 

   타인의 삶에 도무지 무책임하기만한 그들...
   
   소통할수도 소통되지도 않는 상황 속에서 

   지켜야만 할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 한 여자의 분노

6.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추천한다면?  진혼

- 링크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201044&s_no=1201044&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698243

정겨운 사투리로 시작하는 가벼운 글 속에 처절한 인생의 한 구절이 그대로 녹아난다.

하나의 이야기를 제대로 녹여내기도 가쁜 짧은 글 속에 아름다운 표현들이 묻어나

그야말로 내가 토막소설을 보는 것인지 아니면 한 편의 시를 읽고 있는 건지 

도무지 구분이 되지 않아 난감할 정도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압권!


7. 이 글에서 무언가 고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글이란 점은 위에서도 강조한 바 있지만

깔끔한 글이기에 뭐랄까? 조금 더 그네들의 속사정을 알고 싶달까?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던 죽은 준이나 

그녀와 지독한 악연을 맺은 옆집 노인...

누구에게나 나름의 이유는 있게 마련...

군더더기 없어 좋지만 좋은 글은 길어도 좋다.

준이의 학교 생활과 옆집 노인의 가족애를 좀 더 다루었으면 하는 부분이 아쉬움


이상입니다. 공게 화이팅!

출처 나, nailah [나는 아이가 없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27797&s_no=39106&kind=ouscrap&page=1&mn=61638&ouscrap_no=ouscrap_61000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