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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품
게시물ID : panic_87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마
추천 : 16
조회수 : 300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4/10 15: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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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쓰고보니 시사적인 느낌이 납니다. 
밖에서 마스크를 안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쓴 글입니다.
시사적인 문제에 민감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밑의 글은 사실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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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과자였다.

어느새인가 한국산 과자가 중국발 과자보다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형편 없어졌다. 

그럼에도 국내산 과자는 잘 팔렸다.

어느새인가 중국발 과자가 한국산 과자의 맛을 따라잡았다.

예전에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 중국산 폭탄 빼고는 다 폭발 위험이 있다며 비꼬는 유머도 네트워크상에서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그런 유머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국내산 과자는 잘 팔렸다.

중국산 제품이 맛도 양도 앞지르는 기술력에 한국회사들은 자금력으로 정부를 압박했다.

언론을 통제했다.

지속적인 국내산 과자를 비방하는 글의 게시자에게는 고소를 걸어, 그 사람의 삶을 망가뜨렸다.

수출입의 장벽을 높였다.

FTA의 위반이다. 

한국은 경제보복을 받았다. 

대다수의 국민은 그 사실을 몰랐다.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과자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려면 해외 정보망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굳이 그렇게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한국산 과자에 대한 실체를 아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걸고서 타인을 위해 그 사실을 밝힐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국민은 별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 

과자야 안먹으면 그만이다. 

그렇지만 국민들은 익숙해졌다.

다음엔 통신사였다. 

통신사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스마트폰의 국내 도입을 몇년간 늦췄다.

그들은 끝내 스마트폰의 국내 진출을 허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그들은 통신비를 높였다.

통신사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 제 4의 통신사를 허용하지 않았다.

국민들은 불평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값비싼 통신 요금을 지불했다.

다음엔 자동차였다.

한국산 자동차들은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이번엔 사망자도 발생하였다.

소비자들을 불평했다.

자동차회사들은 불평을 무시했다.

그럼에도 자동차회사의 주식은 꾸준히 상한가를 쳤다.

많은 사람들이 사고로 죽었다.

이후에도 여러가지 제품들이 꾸준히 같은 절차를 밟았다.

식품, 공산품, 건축물, 에너지, 식수...

그 때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위에 적힌 문제들은 해결 중이다. 

관련자들은 모두 처벌받았다.

해피엔딩.

...

30년이 지난 지금, 신생아의 2/3가 방사능 피폭 후유증으로 인한 돌연변이이다.

신생아의 20%는 20살을 넘기기전에 죽음을 맞이한다.

부모의 방사능 피폭 식품 섭취로 인한 내부 피폭으로 인한 결과이다.

신생아의 부모에 해당하는 30~40대 세대들의 30%가 방사능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였다.

나머지 40%는 미세먼지 및 방사능으로 인한 암같은 각종 질환으로 경제능력을 상실하였다.

한국 국민 대다수가 아프다.

한국의 허위 제품 중엔 미세먼지 및 황사 마스크도 있었다.

일반 국민들이 즐겨 썼던 대부분의 제품들은 미세먼지를 막지 못했던 모양이다.

물론 그 사실을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

한국의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일본의 방사능 폐기물 콘크리트로 지어져 있다.

이제와서야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절실히 느끼는 국민들이었으나, 건물들을 모조리 부숴버릴 수도 없다.

이미 인구증가는 마이너스로 돌아선지 오래다.

현재 경제를 지지하고 있는 인구들은 50~70대의 장년층 및 노인층이다.

그들도 건강하지 않다. 그저 아픈몸을 이끌고 아픈 자녀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현재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을 떠난다. 

한국을 떠나지 못하는 젊은이들은 한국에서 곧 죽는다.

그들을 보살펴 주던 부모는 더 이상 그들을 보살펴 주지 못한다.

현재 한국은 인구가 반절로 줄었다.

그 인구의 70%는 노인이다.

인구감소로 인해 한국 내수 시장이 작아져서, 한국 기업들도 힘들어졌다.

물론, 자영업 및 중소기업 한정이다.

기형적인 산업구조에 대국적 신뢰를 상실한 국가 한국은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상실했다.

대기업들은 한국 국민의 피로 갖춘 기술력과 자본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잘 운영되고 있다.

물론 그 대기업들은 더 이상 한국기업이 아니다. 

중심 경영진이 한국 가족일 뿐이다.

그들의 일부만이 가벼운 처벌을 받고 잘 살고 있다.

그들은 건강하고 유익한 삶을 누리고 있다.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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