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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학] 지장보살을 모시는 당(堂)
게시물ID : panic_88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의뒷면
추천 : 33
조회수 : 27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03 23:30:50
지장보살을 모시는 당(堂)

이바라키현의 죠반도로의 어느 IC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공업 단지에 있는 공장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

그 공장은 야간 근무자 교대 시간이 새벽 2시였고,
파견회사에서 파견된 사람이, 혼자 2시에 교대를 마치고 퇴근하던 길에 교통사고로 죽었다.
파견회사의 영업 담당자가 교통사고 현장에 꽃을 두고 애도하러 갔는데,
사고 현장에는 벌써 작은 지장보살 당이 세워져 있었고

그 동네에 사시는 것 같아 보이는 할머니께서 꽃과 물을 공물로 바치고 있었다.
하지만 지장보살은 매우 오래된 게, 예전부터 있엇던 것 같았다.

파견회사 영업사원이 할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고
여기서 일어났던 사고에 대해 넌지시 물어봤다.
그러자 할머니 말에 따르면, 이 장소는 옛날부터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많았고,
사망자들을 공양하기 위해서 지장보살 당이 세워진 것이다.
할머니께서 매일 아침에 이 지장 보살에게 물과 함께
꽃이나 경단, 만두 같은 걸 공양하는 게 일과셨다고 한다.
다만, 일전에 열이 나고 두통이 심해 도무지 일어날 수가 없어서 하루종일 잤던 날이 있었는데,
그날은 공양을 하지 못 하셨다고 한다.
그 다음 날은 어떻게든 일어나서 지장보살에게 공양을 하려고 갔더니
사고를 일으킨 파견회사 사원 차를 발견했다고 한다.

할머니는 말을 마치며 "나 때문인 걸까..."라고 하셨고,
그때 할머니가 지으신 슬픈 표정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깜빡하고 못 썼는데
지장보살 당을 세운 후로는 사망사고는 커녕 접촉사고 같은 가벼운 사고도 뚝 사라졌었는데
우연히 할머니가 공양을 못 한 날에 몇 십년만에 일어난 사고,
그것도 사망 사고가 일어난 바람에
정말 할머니가 많이 심적으로 힘들어하신 것 같다고 영업사원이 말했다.

출처 http://occugaku.com/archives/41742262.html#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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