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컬트학] 촬영
게시물ID : panic_88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의뒷면
추천 : 18
조회수 : 14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21 20:40:31
촬영

사이 좋은 초등학생 네 명이 바다에 놀러갔다.
처음에는 해수욕장에서 놀았는데, 지루해지니까 사람이 드문 바위골로 이동했다.
질릴만큼 놀다가 돌아갈 쯤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평범하게 찍으면 재미없으니까 일단 물에 잠수했다가
"하나~ 둘!!"하고 물에서 뛰어나오는 장면을 찍기로 했다.
그러면 머리카락도 얼굴이 착 달라붙어서 재밌을 거란 생각을 했는데
어쨌든 사진을 찍었다.
가로로 한 줄로 서서, 남자애들이 첨벙하고 한 번에 물에 들어갔다.
"하나~ 둘!"
그런데... 이상하게 중간에 있던 애가 나오지 않았다.
"야~ 뭐하는 거야"
장난치는 줄 알고, 웃으며 찾아 보았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조난 구조대가 나서서 수색하는 등 대소동으로 번졌는데
그 아이는 조금 떨어진 앞바다에서 익사체로 발견되었다.

가족들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문득 사진이 생각났다.
어쩌면 자기 아들이 사진에 찍혀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마지막 모습을 담은 유품이 되겠지.
하지만 아무리 부탁해도 사진을 보여줄 수 없다고 감식반에서 거절했다.
아들의 마지막 모습이니 제발 보여달라고 애원해서 겨우 본 사진에는...
옆에 있는 두 사람은 잘 찍혀 있었다.
하지만 중앙에는 흠뻑 젖은 낯선 할머니가 찍혀 있었고,
가운데 있던 아이의 머리를 위에서 누르고 있었다고 한다.
출처 http://occugaku.com/archives/27428123.html#more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