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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멈췄다.
게시물ID : panic_89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변태
추천 : 4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09 17: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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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낮 최고 온도는...'

내일은 비가 안오려나... 라디오를 듣고 있던 와중에

비가 멈췄다.

우희는 공원 걷고있으려나?

'뚜르르 뚜르르'

'왜 전화를 안받아 이 기지배는'


따르르릉 따르르릉

'여보세요? 야 나 거의 다 왔엉'

'여보세요. 어디가는 중이니???'

'어? 엄마? 아 저 우희 만나러요'

'아 비오는구나. 아무튼 너희도 대단해~'

'뭐 그래도 약속이니까요~그런데 왜요?'

'맞다 내 정신 좀 봐. 어제 비올줄 모르고 빨래 담가놨었는데. 아침에 혹시 널었니?'

'아침에 거실에다가 널었는데...'

'아무튼 아빠닮아 부지런해요! 물냄새나겠다'

'아 그러네 비오지... 아무튼 우리집은 물냄새 민감해!'

'으이구 저녁에 가서 또 돌려야겠다! 비오는데 우산은 가져갔니?!'

'네 가져왔어요. 엄마 그런데 집에 왜 이렇게 빨간 우산밖에 없어요?!'

'아 그거 아파트 부녀회에서 나눠주던데 많이들 안가져가서 남은거 엄마가 다 가져왔어'

'아무튼 엄마도!!'

'일찍일찍 다녀!!'

'네~ 금방 들어갈게요'




엄마와 통화를 마칠때 쯤 공원에 도착했다.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anic&no=89927&s_no=8992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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