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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로 죽을뻔한 썰 보고 써보는 급체 썰...
게시물ID : panic_95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하루멀어져
추천 : 14
조회수 : 371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9/23 10: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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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

고3시절 반친구랑 야자 끝나고 수다수다하며 집에 가고 있었음 
배가 고파서 *면 먹고 싶다 하니 그 친구가 난 *면 안먹어, 아니 못먹어 하는 거임...
잉? 왜? -사실 난 *면을 그닥 즐기지 않음. 누가 먹으면 한두입 얻어 먹는 정도. 하지만 그 시절 여고생들한테는 *면은 면계의 치느님격...

친구에게 중학교때부터 친한 친구(친친구로 표현하겠음)가 있었음
친구랑 친친구는 *면을 엄청 좋아했는데 그 친친구는 *면을 하루 삼시세끼 다 먹어도 좋다할만큼 좋아했음
그런 친친구가 고2때 야자 끝나고 집에 가서 엄마한테 배고프다고 *면을 만들어 달라함.
친친구 엄마는 딸이 *면을 좋아하니 *면을 2인분 넘게 만들어줬다함.
친친구 *면 맛있게 먹고 잠들었다함...
밤사이 급체 오고 토사곽란 일으키고...
그렇게 떠났다고...

그 말 해주면 친구는 울고 듣는 난 씁쓸하고...

지금도 밤에 야식이 땡기면 많이 먹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은 함... 

- *면이라고 쓴 건 괜히 그 음식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할까봐 감췄습니다. *면이 면음식들중에서 좀 많이 붇는 음식이긴 합니다.
 여러분 음식 먹을 때 천천히 맛있게 드세요. 급체라는 것이 베어베님처럼 트림 한 번, 변 한 번으로 해결될 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는...
 우리~ 맛난 음식 맛나게 먹고 즐겁게 소화시키자고요~~~





출처 고등학교때 친구와 친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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