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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의)나의 이야기 [지붕위 그녀] 1,2,3 (완)
게시물ID : panic_97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썅마이웨이
추천 : 24
조회수 : 16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2/06 14: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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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트의 hazel님 채널의 글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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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바다낚시를 하러 남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일은 24~5년전 쯤...저희 부모님이 겪으신 일을 써보려고합니다..

 

이 이야기를 어머님께 들은게 작년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제가 장거리운전을 하며 지루해 하는 제게

 

지독하리만큼 절실한 기독교신자신 어머님께서 뜬꿈없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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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80년대 초.......제가 학교를 막들어가기전 6살 때 쯤이라고 합니다..

 

당시 군 장교셨던 아버님은 김포로 발령이 나셨고 저희 가족은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하게 되었습니다..

 

부대가 김포이니 김포쪽으로 왜 이사를 안했냐구요...당시 김포쪽은 공항쪽 말곤 거의 논밭뿐인 동네였고..

 

학교를 가야할 시기인 제게 교육적인 환경이 매우 부족한 지역이였기에

 

저와 어머님은 지금은 강북구 미아리로 불리지만 당시엔 도봉구였던 미아리라는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당시 대통령부터 육군장성으로 계속 타고내려 오던 시기였기에 해군장교이신 아버님에 진급은 매우 느렸고.

 

또 당시 군장교 봉급이야 뻔했던 시절이고....아버님에 부랄친구라던 분이 아버님께 당시돈 3천만원이란 거금을

 

낼름 하시고 도피해버리는 일까지 발생해 집안 사정은 더더욱 말이 아니였죠..당시에 30평 아파트가 4천만원하던

 

시절이니까요..

 

그런 집안 형편 때문에 어머님은 어쩔수 없이 양장공장(재봉틀생각하시면됨)에 나가시게 되었고

 

어렸을쩍 저는 보통 집에 혼자 지내게 되었죠  물론 집에 조그만 단칸방에 세살면서 간간히 저를 봐주는

 

할머니가 계시긴 했지만 그 분은 제 기억에도 어머님앞에선 참 제게 잘하는 척을 했지만 집에 어머님이

 

없을땐 자기 일만 하시던 노인네였죠..

 

물론 아버님은 부대 내에서 지내셨고 간간히 매달 한번 겨우 집에 들어오실 정도였고...

 

저희 가족이 다같이 모이는 날과 시간은 한달에 한번 정도 였죠..

 

서론이 길었네요....

 

어머니껜 잊지못할 충격에 사건이되었던 그 날은 장마가 한참인 여름이였다고 합니다.

 

그 날도 역시 어머님은 저녁 8시 공장일을 끝내고 들어오셨고 장마가 한창인때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엄청나게

 

내리던 날이였다고 합니다..

 

제게 저녁 밥을 차려주고 제가  잠이 드는걸 확인한 절실한 기족교신자셨던 어머님은 평소와같이 굵은 노트에다가

 

성경을 써 내려가고 있으셨다고 합니다.

 

저녁 11시쯤 갑자기 "쿵쿵쿵"하는 소리가 대문밖에서 들렸고 오지게 오는 빗소리와 "쿵쿵쿵" 두드리는 대문소리

 

거기다가 간간히 들려오는 "잠깐 문좀 열어보세요"하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 어머님은 기껏해야 나이먹은 노인네 하나와

 

어린 저 하나밖에 없는 집이였기에 많이 무서우셨지만 문밖으로 들리는 소리가 여자의 목소리고 낮이익었기에

 

기다란 우산을 무기삼아 대문을 열어주었다고 합니다..

 

대문을 열어보니 우산을 쓰고있지만 빗물로 떡이된 스포츠 머리에 등치가큰 여자가 서있었고 너무나 놀라셨지만

 

이 여자가 옆집 무당이란걸 알아차리고 한편으론 안심을하셨다고 합니다..

 

그 무당은 스타일부터가 당시에 스포츠머리에 여자가 얼마나있었겠습니까..80년대에..;하여튼 독특한 여자였고

 

당시 그 지역에서 무지하게 유명했던 무당이라고 합니다..미아리 자체가 지금도 그러치만 당시엔 더더욱이나

 

무속인집단 거주지였고 특히 이 무당은 정계 인사들 까지 다녀갈 정도로 알아주던 무당이였다고 합니다.

 

그런 무당이 어머님께 이러더랍니다..

 

무당: "아주머니 제가 귀신들린 미.친년 하나를 치료하고있습니다 근데 그년이 집을 나가서요 혹시 보셨습니까?"

 

어머님 : "아니 그런 여자를 이 늦은시각에 왜 저희 집에서 찾습니까?"

 

무당 : "아니 아주머니 댁에 아드님과 그년이 자주 대화를 한다고 들어서요 걱정이되서 그러는겁니다."

 

하두 유명해서 호기심은 가지고있었지만 절실한 기독교 신자셨고 자기 아들이 귀신들린년하고 어울린다는

 

망말을 하는 무당에게 어머님은 화를 내시며 문을 닫아버리셨다고합니다..

 

한동안 "아주머니 일단 제말을 들어보세요"하면서 계속 굳게 닫힌 대문밖에서 서서 소리를 질러대는 무당을 무시하고

 

어머님은 집에 들어오셔서 제 옆에 누으셨지만 가뜩이나 천둥번개가 치며 비까지 내리고 늦은 시각 무당까지 찾아와

 

어머님께 이상한 소리를 하고 가니 어머님은 너무나 무서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에 조그만 십자가를 드신체로 잠깐 잠이 드셨고...이상한 꿈을 꾸게 되셨다고 합니다..

 

내용인 즉...외할아버지가 집으로 들어오셔서 문이란 문은 쾅쾅 열어 재끼시며 화를 내시며 어머니께 그러셨답니다

 

"야 막내야 빨리 일어나라 빨리!!!!!밖에 미.친개가 있다 빨리 내쪼차라 빨리!"

 

이런말을 계속 반복하시면서 어머님께 호통을 치셨고 천둥소리보다 더큰 호통소리에 어머님은 눈이 번쩍 뜨이셨다고합니다

 

그래서 바로 거실에 나가 베란다를 열고 밖에 상황을 보셨고 어머니는 엄청난 공포를 느끼게 되셨죠..

 

당시 저희 집 구조가 거실에 한쪽 벽이 통째로 큰 베란다형 창문으로 되어있었는데 그 베란다를 어머니께서 열으셨을때

 

마당이보이고 저희집 안쪽 담에 가려 옆집에 몸체는 보이지 않고 지붕만 보이는데요

 

그 옆 집 지붕위에 머리를 산발을한 흰색 옷을 입은 여자가 두다리 팔로 감싸 안은 채로 앉아서 어머님을 그 새벽에

 

어둠속에서라도 어머님이 확실히 느낄수있게 어머님을 노려보더랍니다..

 

그리고 너무나 놀래서 오히려 움직이지 못하고 서있는 어머님을 보며 고개를 뒤로 저쳐가며 웃는 시늉까지 하더랍니다..

 

약간의 경사가 진 지붕위에서 미끄러지지도 않고 앉아서 말입니다.........

 

-다음편에 계속-

 

ps.더 길게쓰고싶었는데 이 늦은 새벽시각에 집에 혼자 글을 쓰다보니 너무 소름돗네요..

 

     글을 써내려가면서 다시한번 머리속으로 상상하게 되니 도저히 더 못쓰겠네요 ㅜㅜ내일 오후에 다음편 올리겠음다

 

     다음 편에 그 여자에 정체와 무당이 말했던 제가 그 귀신들린년과 대화했다는 이야기에 전말이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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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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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살살 오길래 친구녀석과 오랜만에 찌짐과 두부김치에 막거리한사발 달렸더니 알딸딸 하는군요..

 

그래도 기다려주시는분들이 고마워서 다음편 써보겠습니다.

 

새벽이 5시가 다되어가는데 아직 어둡네요..비도 솔솔 오는게 글쓸맛 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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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그 지붕위에 괴상한 여자를 목격하시곤 패닉상태에 빠지셨고 세들어사시던 할머니를 급히 깨우셨다고 합니다.

 

당시 아버지가 부재중이셨기에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어머님이 의지하실대라곤 절 봐주시던 할머니뿐이였죠

 

난리를 쳐가며 할머니를 깨웠고 어머니를 따라 그 여자를 보신 할머니는 "내가 늙으니 이제 날 대릴러 왔구나 내가 이생에

 

무슨 큰 죄를 지었다고 다를 대릴러 오는 자가 저리 흉측하노.." 하시며 기겁을 하시고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가버리셨답니다

 

경찰에 신고를 하자니 정신나간 사람 취급 당할거같고 그냥 있자니 더 큰 무슨일이라도 벌어질까 무서워 안절부절하시던

 

어머님은 부산에서부터 평소에 친하게 지내시던 목사님이 계셨는데 그 분께 전화를 드렸답니다.

 

왠지 그 목사님에 목소리를 들으면 다 잊어버릴꺼 같고 안정이 될꺼 같았다고 하더시더군요..

 

새벽이 늦은 시각 다행이 목사님은 전화를 받으셨고 어머님은 감정이 격해지셔서 눈물을 흘리면서 참회를 하셨다고합니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셨던 어머님은 그 지붕위에 여자를 사탄--;;이라고 생각을 하셨던거죠..

 

한참을 전화기를 붙잡으시고 서럽게 우시며 살면서 행했던 조그만 나쁜일까지 모두 목사님께 이야기를 하면서

 

나름대로 참회라는 걸 행하셨던 어머님은 마음이 참 편안해지셨다고 합니다..

 

사람이란게 참 나약한 동물이죠..어머님은 그 목사님과의 통화로 공포를 일종의 자기최면효과로 극복하셨던겁니다..

 

목사님과의 전화를 끊기전 목사님이 그러셨답니다 "이제 자매님 마음속에 사탄은 다시 지옥으로 떨어질겁니다.."

 

라고 말입니다......하지만 또 단순하신 어머님은 그 말을 믿으실수밖에 없었죠...

 

왜냐면....

 

목사님에 마지막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을 찰라에 밖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어머님은 다시 용기내서

 

거실로 나가보셨고 베란다에서서 다시  옆집에 지붕을 봤을땐 그 괴상한 여자는 사라지고없었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단순하시고 절실하신 신자셨던 어머님은 정말로 사탄이 지옥으로 떨어졌구나...라고 생각을 해버리시곤..

 

다시한번 정순하게 기도를 드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드셨다고 합니다..

 

그 일이 있고나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왔고 2~3일에 시간이 흘러 아버님이 근 한달만에 집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아버님이 집에 도착을 해보니 어머님은 아직 공장에서 돌아오시기 전이셨고 저 혼자 집에서 놀고있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런 제게 짱개를 하나 시켜주시고 아버님에 유일한 취미이신 농사?일 하셨다고 합니다..

 

아버님이 고추/상추/고구마/호박/방울토마토 등등을 시장에서 구할수있는 어패류를 닮는 스치로폼박스에

 

심으셔 키우시는걸 참 좋아하셨습니다. 물론 집을 거의 비우셔서 어머님이 매일 돌보시지만 아버님께선

 

그런 농작물이 열매를 맺어 수확을 하시면 "이게 바로 100프로 자연산이야"하시며 오바하시면서 즐기셨죠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난을 자식인 저보다 더 아끼시며 키우는 걸 보면 참 식물을 좋아하시는 양반입니다..

 

또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그래서 그 날도 아버님은 마당과 옥상에 심어져있는 농작물들을 보시러 올라가셨고 저희집 담쪽으로 연결된

 

옥상에서 이상한걸 보셨다고 합니다. 옥상에 보면 구석에 비가오면 옥상에 물이 고이지 않게  구석에 물구멍이있는데

 

그 구멍에 시뻘건 피가 시간이 좀 오래되었는지 뻘거케 굳어진채 형체만 남아있더랍니다........

 

장마시즌이라 항시 빗물이 물구멍으로 흘르지만 동그란 구멍 가생이 양 옆부분엔 시뻘거케 핏물이 흘럿던 자국이 남은거죠

 

항시 집을 비우는걸 미안해 하셨던 아버지이시기에 걱정이 되서 어머님이 들어오시기만 기다리셨고 집에 오신

 

어머님은 몇일전 지붕위에 그녀사건을 아버지께 자랑 스럽게 해드렸죠...물론 성령에 힘으로 물리쳤다는 말과 함께요..;;

 

어머님에 이야기를 조합해보고 우리집 옥상물구멍에 고여있던 핏자국들을 연관시키던 아버지는 끝내 답을 찾으시진

 

못하셨지만 내내 마음이 쓰이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이 다 모였던 날이기에 기분좋게 가족들끼리 저녁식사를 할수있었고 오랜만에 아버지를

 

보았고 온 가족이 모여였는지 들떠있던 저는 밤이 늦어서까지 자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버님과 어머님은 골좀 썩으셨을겁니다...왜냐면 다큰 성인들은 아실줄 믿겠습니다...ㅎㅎ

 

12시가 다되어서야 저를 재우시곤 부모님께선 오붓하게 맥주한잔 하시며 그간 못봤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실때..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킥킥...깔깔깔" 하는 소리가 어렴풋하게 들려왔고 아버님은 전에 어머님께 들었던 말도있고 해서

 

군인정신과 한 집안에 가장이라는 보호정신까지 플러스알파가 되어 당당하게 여름이라모기가 들어올까봐

 

조금만 열어두었던 베란다문을 아버님이 확 열어재끼셨답니다.

 

하지만......군인정신이고 모고...아버지는 어머님도 놀랄정도로 "악!!!!!!!!"하고 비명을 지르셨답니다 ㅎㅎㅎ

 

(그 때 일을 아버님은 태어나서 그런걸 첨봐서 어쩔수가 없었다 라는 변명으로 이야기하십니다.)

 

베란다를 열어재끼셨을때 역시 건너편 지붕엔 머리를 산발한 그녀가 서있었던겁니다......

 

아버님에 비명소리에 놀랬지만 옆에 아버지가 있는.. 전과 다른 보호자가 있는 상황이기에

 

어머님도 아버님께 가까이와서 같이 지붕위에 그녀를 보았다고 합니다..

 

전에 그녀는 무릅을 안고 쭈구려 앉아있었지만 이번엔 서있더랍니다......자신을 쳐다보는 저희 부모님을

 

쳐다보는진 너무 어두워서 알수없었지만 그녀의 "킥킥 깔깔깔"하는 웃음소리는 정말 소름끼쳤다고합니다....

 

하지만 그건 전초전에 불과했죠...그녀의 다음 행동은 아버지께서 바로 안방 좌대에 걸려있는

 

일본도를 가질러 안방으로 뛰어가게 만드셨죠...(예전편에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일본도를 좋아합니다 그 발단은

 

일본도를 좋아하시는 아버님에 영향이 컷습니다)

 

그 행동인 즉..........

 

갑자기 그녀가 그쪽 지붕에서 저희집 쪽 지붕을 향해 펄쩍 뛰었고..........그 뛰는 제스처를 보자 마자 아버님은

 

위기감을 느끼시고 안방에 일본도를 챙기로 재빠르게 뛰어가신겁니다

 

하지만 안방에 뛰어 들어가실때 쯤 " 쿵!!!!!!!!!!!!!!!!" 하는 소리가 들렸고 일본도를 챙겨 다시 거실로 나와

 

거실바닥에 주저 앉아있는 어머님을 뒤로 하고 다시 베란다를 내다 봤을 땐 그녀는 없었습니다..

 

그때 어머님이 뒤에서 바들 바들 떠시며 아버지께 말씀하셨답니다...

 

"여보....난 봤어 저 귀신이 우리지붕을 향해 악을 쓰며 뛰어 넘어오려는걸...그리고 실패해서 아슬하게 우리집

 

담에 매달려있는 그녀에 머리와 손을 봤어.......오..주여.."

 

그랬습니다...그 괴상한 여자는 자신이서있는 옆집 지붕에서 우리집 지붕 폭이2미터 정도되는 공간을 뛰어

 

우리집으로 넘어오려고 두번씩이나 지붕에 올라왔던겁니다.........그리고 1화에서 나온 지붕위에 무릅을 구부려

 

앉아있는 그녀의 행동은 멀리 쩜프하기 위한 전초 동작이였던겁니다...

 

점점 하나하나 이해가 되가고 머리속으로 풀려나가고 있는 어머님과...

 

이걸 나가서 확인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시는 아버님께......어렴품하게 담 넘어에서 소리가 들려왔답니다

 

상당히 아쉬워하는 30대 중후반 정도에 여자의 목소리가요........

 

"아..... 잘 안되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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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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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2틀이나 늦었네요. 이틀전 술을 과하게 해서 술병이 나버리는 바람에 시체놀이를 하다가 이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항상 관심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시는분들께 감사할따름입니다

 

2화를 쓰고 다음글을 올리는데 시간이 꽤 걸렸기에 이야기의 재미가 많이반감되었을듯 싶습니다..

 

지금 이 완결 보시기전에 1화부터 한번 쭉 다시 보심이 어떨런지 조심스럽게 권하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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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당시에도 역시 극 보수적인 성향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건 사람이다 라는 군인정신이 인이 박히신

 

아버님이지만 귀신이란 비슷한 존재를 처음 느끼고 겪으신 아버님이시기에 충격은 말로 다하지 못했다고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남자이자 보호자에 입장인 아버지란 위치를 가진 분이시기에 그 날 저녁은 마당에서 담배와 보냈다고합니다

 

차마 밖에 나가서 그 괴상한 여자가 떨어졌을만한 위치에가서 확인할 용기까진 나지 않으셨다고하네요.

 

그렇게 아버님은 그 날 뜬눈으로 저녁을 보내셨고.........

 

다음날 아침 바로 어머님은 다니시던 집 근처 교회에 찾아가셔서 사정얘기를 하셨고..목사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교회성도들이 몰려왔죠.

 

집이 떠나가랴 열렬한 찬송과 기도로 몇시간을 보내고 이젠 아무걱정 말아라..이건 어머님에 믿음을 의심하는 사탄의 시험이

 

였다는 허무맹랑한 결론을 내려주곤 목사님과 성도들은 집을 나섰고 기독교든 어느 종교든 존재 자체가 나약한 인간들에

 

도피라고 생각하시고 경시하시던 아버님은 그 때 서야 잠깐 나가 있으시다가 집으로 들어오셨죠.

 

교회식구들이 집에 왔다가고 나름 집에 성령이 충만해졌고 난 사탄의 시험에서 승리했다고 믿으시는 갑갑한 어머니를

 

뒤로하고 아버지는 오늘 저녁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그 괴상한 여자에 대해 생각을 해보셨다고 합니다..

 

나름 짬밥을 먹을만큼 먹으셨고 왠지 모를 육감?비스무리한 동물적감각이 있다고 믿으시는 아버님은

 

왠지 모르게 오늘 저녁 그 괴상한 여자가 다시 올꺼라 확신했다고 말하시더군요...

 

그렇게 아버님과 어머님은 서로 다른 정신속에계셨고...안타깝지만 다시 저녁이 찾아왔습니다.....

 

애초부터 작정을 하시고 잠을 주무시지 않던 아버님은 낮부터 제게 검도를 가르치시고 절 지치게 해서 일찍 잠들게

 

하시곤 마당에서 옆집 지붕이 보이는 방향으로 의자와 목검을 가져다 놓으시고 앉아서 불침번 비스무리한 것을

 

스시게 되었죠.....군인이기 이전에 아버님이였고 아버님이기도 하지만 그는 대한민국에 군인이셨으니까요.

 

그런 아버님에 행동을 괜한 짓이라고 이젠 사탄의 시험은 없을거라며 아버님께 잔소리를 하시는 어머님이였지만

 

내심 마음속은 든든하셨으랴 미루어 짐작이 되는군요...

 

시간이 점점 흐르고 장마가 끝나고 모기가 극성이던 때라 모기와 씨름하랴 알수없는 그녀를 기다리며 생기는

 

불안감과 공포에 씨름하랴 아버님은 점점 지쳐가셨고 정신이라도 차릴겸 집주위를 둘러싸고있는 형태를 한

 

골목길을 한번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셨고 집밖으로 나와 골목길을 한번 쭉 돌아보셨다고 합니다......

 

담배를 한까치 물고 집주위 골목길을 유심히 돌아보시던 아버님은 옆집(무당집)을 지나치게 되셨죠

 

그리고 아버지 목 부위깨 정도 오는 높이에 옆집 창문을 지나칠때였습니다.

 

늦은 저녁이라 창문의 불은꺼져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보였지만 막상 바로 옆을 지나가다보니

 

창문안쪽으로 미세한 누런 불빛이 보였다고 합니다..그래서 왠지모를 호기심에 반쯤은 열려있는 창문을

 

조심히 들여다 보셨고 촛불 몇개가 켜져있는 불상이있는 단을 항햐여 연신 기도비슷한걸 하고있는

 

무당의 뒷모습이 보였다고 합니다........

 

처음 집을 이사할때도 복덕방 할아버지에게 무당에 대한얘기를 들었고 아버님 계셨던 사단에 사단장(장성)들의

 

마누라들도 자주 찾는 유명한 무당집이란걸 익히 들어 알고있던 아버님이시라 들고 계신 담배를 끄고 계속 무당의

 

행동을 주시하셨고.....

 

80년 초 당시 평균성인남자에 키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창문에 위치였지만 184나 되시는 아버님에 키로는

 

부담은 되지만 못들여달 볼정도는 아니였기에 혹여나 이 높은 위치에 창문을 누가 들여다 보겠다는 생각을 하겠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를 안심시키며 계속 무당에 행동을 주시하고있을때 쯤......

 

무당이 작은 목소리로 혼자말을 하더랍니다.........

 

"네년은 정말 왜그러냐..........니 스스로가 강해지고 정신을 차려야 니 안에 그것을 때어낼수있는것이다.."

 

라는 잘 기억은 못하시지만 그런말을 무당이 주절이 하고있었다고 합니다......

 

"신이라도 온건가....." 라고 생각을 하시던 아버님은 문듯 무당 뒷모습만 유심히 보고있었지 무당이 기도를

 

드리는 방전체의 모습을 보지 않았기에 고개도 돌려보고 서있는 위치도 바꺼보면서 방전체 모습을 다 보려고하셨답니다..

 

그러다가 아버님은 또 한번 큰 충격을 받으셨는데 무당이 기도를 드리는 그 방에 입구쪽에 그렇게나 자신과 아내를

 

공포로 몰아 넣던 그 괴상한 여자가 서있는 겁니다.......그것도 팔과 다리부분에 기부스를 한채로요......

 

그제서야....어머님이 전에 흘리며 말했던 무당집에서 도망갔다는 귀신들린여자 이야기가 생각이 나셨고.....

 

저 귀신들린 년이 아니 그것조차 믿고싶지 않으시던 아버님이시기에 그냥 미.친년으로 정정하고

 

그 미.친년이 우리집에 해꼬지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속에서 열불이 올라오셨고 자신이 다시 부대로 들어가는

 

2틀 후 까진 이 일을 해결하고 끝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셨다고합니다.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보자......" 라는 생각에 아버님은 몸을 돌려 집으로 향하던 찰라에 아버님은 자신을 못봤다고

 

생각을 했지만 입고리를 한쪽으로 씩 올리며 모가 그리 재미있다고 저번 처럼 고개를 뒤로 저쳐가며 웃는 그 미.친년과

 

눈이 마주치셨고......그 미.친년은 "난 애초부터 니가 거기서 훔쳐보고있다는 걸 알고있었어" 하는 비릿하면서도

 

모가 그리 재미있는지 오버를 해가면서 웃더랍니다......

 

그 모습을 맞은편에있는 무당이 보았는지 바로 일어나  뒤를 돌아 보려하자 아버님은 재빠르게 자리를 피하셨다고합니다..

 

바로 옆인 자기집으로 들어가면 대문을 열때 들리는 "탕~"하는 소리(단독주택에 사시는분들은 알것임)

 

이 소리와 발소리땜에 혹여나 우리집에 피해가 갈까 그 자리에서 한 200미터 정도 떨어진 놀이터로 자리를 피하셨죠..

 

"한 여름에 이게 모하는 짓인가...."하는 생각에 자신도 한심하셨지만 저 미.친년 문제를 무당과 쇼부를 보지 않으면

 

분명히 집에 큰일이 날껏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기에 다음날 아침 무당에게 찾아가 어찌 해야하나....

 

놀이터 벤츠에 앉아 생각을 하시다가 어느새 문듯 새벽 2시가 넘어가는 시간과 오래 집을 비워둔게 마음에 걸려

 

집으로 급히 향하셨죠..

 

집 앞 대문에 도착해서 어두워 보이지도 않는 열쇠구멍에 열심히 열쇠를 꼽아 넣고 대문을 열었을 때.....

 

아버님은 태어나서 처음 그제서야 귀신이란것이 있구나.......라는걸 느끼게 되셨답니다........

 

이유인 즉......당시 저희집 대문을 열면......오른편으로 저희집에 옛주인 크게 화단을 만들어 심어놓았다는

 

동네에선 꽤 큰 대추나무가 보이는데 그 나무 꼭대기에 한 여자가 서있었고........분명 그 미.친년은 아니였다고합니다..

 

사람이라면 10년밖에 안된 얇은 대추나무 꼭대기에 무림고수인냥 서있을순 없으니까요..그리고 분명한건

 

그 미.친년보다 머리는 더 길게 산발했지만 더 늙어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선 어두워 잘 보이진 않았지만 모가그리 못마땅한지 인상을 찡그리며 그 높은 위치에서 옆집을

 

왼손으로 연신 가리키며 삿대질을 하더니 옆집쪽으로 몸을 돌려 서서히 사라지더랍니다.......

 

항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건 사람이다......그리고 귀신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나약한 마음에서 나오는 환상일뿐이다..

 

라고 생각하셨던.....아버님이시기에 처음 귀신이란 존재를 눈으로 확인한 아버님은 전에 가져다 둔 마당 의자에 앉아..

 

멍하니 하루를 보내셨다고 합니다...

 

다음날 마당의자에 쪼그려 잠이드신 아버님을 어머님이 깨우셔서 안방에 주무시게 했는데 어머님말씀이 아버지가

 

하루사이에 초췌하게 늙어버린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차라리 사람이였으면 후두려 패서라도 해결하겠지만 초자연적 존재에 앞에서 자신이 어쩔순 없다는걸 느끼셔서 그랬는가

 

봅니다....

 

 

낮이 되자 아버님이 일어나셨고 어머님을 대리고 옆집 무당집으로 향하셨죠...전날 새벽에 본 무당과 미.친년

 

그리고 대추나무위에서 연신 삿대질을 하는 늙은 여인.......모든일에 시작과 이 일에 해결에 실마리는

 

저 무당집이다....라는 생각이 드셨던 아버님이셨기에 내린 결정이셨죠..

 

무당집에 도착해서 벨을 누르니 전날 보았던 무당이 아닌 엄청나게 뚱뚱한 처음 보는 여자가 나오더랍니다.....

 

생전 그리 등치가 큰 여자는 처음 봤다고 하시더군요

 

그 뚱뚱한 여자에 안내에 따라 집안으로 들어갔을 때 부모님은 많이 놀라셨다고 합니다....

 

집안에 내장제들이나 고급 원목가구들 그리고 집안에서 풍겨오는 원두커피향 식탁에 보이는 당시구하기도 힘든

 

커피포드까지 있었다고 하더군요 역시 이 집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수준에 맞춰 논거겠죠..그리고 그만큼 돈도

 

벌었을거구요.

 

멍해 있는 부모님이 거실 식탁에 앉아있을 때 방에서 그 특이한 스포츠머리를 한 무당이 나오더랍니다....

 

(지금 제가 부모님말에 추론해보자면....삭발한 머리가 조금 자라서 그리 된거 아닐까??싶습니다..;;)

 

마치 부모님이 오신 이유를 다 알고 오늘 이시간에 찾아올거란걸 알았다는듯한 미소를 지면서요....

 

마음이 급했던지 아버님은 그 미.친년 어디있냐고 따지셨죠 "오늘 그 년을 내손으로 죽이던가 아님 정신병원에 쳐넣든가"

 

하겠다며 아버지는 고함부터 질르셨고 부대내에서 별명이 오함마(엄청 큰 망치)이신;;;;;;;아버님은 별명에 맞게

 

무지하게 성격을 부리셨다고 합니다...

 

그런 아버님을 당췌 어울리지도 않는 미소를 지으며 무당이 말렸고 자초지정을 이야기 하더랍니다......

 

그 미.친년은 말하면 다 아는 정계의 1선위원에 딸인데 좋은 혼처를 받아 시집을 가서 아들 딸 낳고 잘살다가

 

10년째 되던 때에 갑자기 신병을 앓게 되었고....자식들은 남편쪽에 다 빼았기고 이혼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신병을 앓는 팔짜도 억울한데 자식들까지 빼았겼으니 충격을 말로 다 못했겠죠......

 

그러다 보니 그녀는 더더욱 약해졌고 몸속엔 여러 신들이 들어왔다고합니다.....그런걸 못마땅해 하던

 

그녀에 집안에선 유명하다는 이 무당에게 치료삼아 거액에 돈과 함께 마껴버렸고.....

 

그런 환경과 현실속에서 더더욱 미쳐버린 그녀는 무당이 손님을 볼때나 저녁에 잠이들었을때 몰래 몰래 나가게 되었던거죠..

 

그걸 좀 막아보려했지만 사람이 신병에 걸리거나 미쳐버리면 힘이 엄청 쌔진다고 하죠...

 

그래서 부모님이 들어올때 보았던 그 엄청난 등치에 뚱뚱한 여자는 그녀를 제어하고 막기위해 쓰고있던 사람이였던거죠..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나가버리는 그녀였고.......

 

나가서 곱게 지내고오면 모르겠지만....나름 반반한 얼굴이라 놀이터에있는 불량학생들이나 노숙자들에 섹스파트너밖에

 

되지 못해던거죠..그러다보니 그녀는 임신을 하게되었고 그제서야 상황에 심각성을 알게된 무당은 그녀 집안에 포기선언

 

을했고..오늘 저녁에 그녀에 집안에서 낙태수술도 할겸 다른 기도원에 보낼겸 대릴러 온다고 했답니다..

 

한참동안 그녀에 대해 알게된 부모님은 그녀에 안타까운 사연에 화를 삼키시곤 다시 물어보셨다고합니다..

 

전에 무당이 찾아와서 왜 우리 아들(저)와 그녀가 친분이있다고 했는지 말입니다.......

 

그 물음에 무당이 이런말을 하더랍니다.......당신네 아들이 자주 옥상에 올라오는데 그 때마다 탈출한 그녀와

 

마주치게되었고 몸속에 있는 여러신들 때문에 성격이 난폭해진 그녀였지만 실제로 자신이 자신의 아들과 같은 또래인

 

나를 보면 남편에게 빼았긴 자신의 자식이 생각이 났던겁니다.....그래서 그녀는 골목길 밑에서 전 옥상에서

 

서로 자주 대화를 나누고 그랬고(물론 아무의미없는 유치한대화였겠지만)그런 모습을 무당이 집안에서 창문으로 자주 목격

 

했다고 합니다.....그래서 그 비가 억수로 오는날(1화참고)혹시나 해서 저희집에 찾았다고 하더랍니다......

 

(전 솔직히 어렸을쩍 옥상에 자주올라가서 혼자 놀았던 기억은 있지만 그녀와 대화를 나눳다는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너무 어렸던 시절이구요 아버님때문에 잦은 이사를 경험하고 친구들과 친해질법하면 이사하고 이런 나날들을 보내다보니

 

어렸을쩍에 우울증도 겪었다고 합니다......그래서 그런지 전 그때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어느덧 어머님 또한 배아파 낳은 자식이있고 그녀에 마음을 다 이해할수있기에

 

어느덧 아버님과 어머님은 커피를 마시며 무당과 기분좋은 이야기들과 평소 무시하고 지내던 무속신앙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있었답니다.....

 

근데 문듯 아버님은 대추나무위에서 보았던 그 늙은 여자에 혼령이 생각이 나셨고 그 이야기를 무당에게 했다고합니다..

 

그랬더니 무당이 이런얘기를 했다더군요...그 날 아버님이 창문으로 집안을 훔쳐보는것을 알게된 그녀의 몸속에

 

여러신들중에 하나가 아버님에게 찾아가 경고를 한것이다라..라구요...이유인 즉 그 당시 아버지는

 

무당과 그녀를 훔쳐보면서 위에언급했듯이 울화통이 치밀어 올르셨고 그 미.친년에게 엄청난 살기를 뿜으셨을테니까요..

 

저도 가끔 아버지가 화나셨을댄 그냥 피하고보니까요......세월이 흘러 많이 나이드신 아버님이시지만 지금도 대단한

 

포스를 보이십니다...

 

대충 모든 일들이 이해가 되고 "그래 그럴수도있겠다...확실히 믿진 않겠지만 이해는 할수있겠다"라고 마음속으로

 

결론을 내리신 아버님과 어머님은 한결가뿐한 마음으로 일어나셨고 저녁이 되면 그녀또한 멀리 떠난다니 마음이 노이셨다고

 

합니다....

 

무당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를 일어나 무당집에 대문을 나설 때 즘 갑자기 무당집안에서 "우당탕탕"하는 소리와 함께

 

"으아아아아아악!!!!!!!!!!!" 하는 괭음을 들렸고 한손엔 과도를 들은 그 미.친년이  뛰어 나오더랍니다.......

 

그녀에 칼과 손목과 온 옷에는 핏물이 잔득 흘르고있었고 어머님을 향에 뛰어 오더랍니다......

 

기겁하신 어머님은 아버님뒤로 숨으셨고 아버님은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더 잘 넘길수있는 해군소속 x부대의 장교이셨기에

 

간단하게 그녀를 제압할수있었죠......

 

그녀를 간단하게 제압하시고 바당에 걸려있는 빨랫줄로 단디 묶어버리신(포박술) 아버님은 칼에 흐르는 핏물을 보시곤

 

급히 무당집안으로 다시 들어가셨고 집안은 난장판이였다고 합니다....

 

아까 들어올때 보았던 그 뚱뚱보여자가 온몸에 심지어 얼굴 볼에까지 칼로 난자 당한 상태였으니까요....

 

100프로 죽었을수밖에 없는 상태였고 그런 모습을 아무리 귀신을 다룬다는 무당이지만 겁에질려 있는 무당이

 

주저 앉아 멍하니 보고있었고....이런 심한 상항에선 응급조치고 모고 불필요한 상황이였기에

 

경찰을 불러 일을 처리하셨다고 합니다......

 

그 후로 그녀는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겠고 그 무당은 인천으로 이사해서 20여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무당일을 하고있답니다....

 

이 일을 부모님은 내가 나이먹기전까진 이야기 하지 않으시려 하셨고 당시 아버님을 떠나 어머님이 꽤 큰 충격에

 

빠지셨던 터라 우리 가족에겐 세월을 떠나 기억하기도 싫은 사건으로 잊혀저 버린거였죠.......

 

이 이야기를 듣고나서 생각해봣을때 그녀가 참 안타깝긴 하지만 그녀가 자꾸 우리집으로 넘어 오려고했던건....

 

대충 추론을 해보면 자기 자식과 비슷한 나이인 저에게 연민을느껴서 보고싶어서 일텐데...

 

만약 그녀가 우리집에 넘어오는걸 성공했다면 어머니와 저와 단둘이있던 1화에 그때 얼마나 위험했을까

 

하는 생각이 얼핏듭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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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짱공유 정3각형 님

출처 http://pann.nate.com/talk/321667285?page=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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