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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자다가 문고리가 돌아갈때...
게시물ID : panic_98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고유바리
추천 : 18
조회수 : 32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4/08 0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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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보셨나요?




지금은 팔아버린 아파트인데
포항에 자취할때였나..

그날 밖에서 한잔했었나?
먹고 낡은아파트라 엘레베이터도 없음.
본인집 6층...

그렇게 올라가서 바로 뻗었나봄..
거실에서 그렇게 자는데 잠결에 
'끼익...~~ 끼익'

처음엔 수도꼭지 물 떨어지는 소리인가 싶었는데
자다가 아뿔싸!

현관문 돌아가는 소리였음...

그때부터 심장은 쿵쾅쿵쾅..
진짜 안 경험해본 사람은 모름, 절대 모름

'누...누구세요?'  
인기척 없드라... 아니 대꾸도 안하고 문고리만 계속 돌아감
정확하게는 헛돌고있었지.

'야이 ㅅㅂ#%@?&₩ 야!  ' 소리지른후 돌아가는 문고리를
잡음.  

그런데도 돌아가니 온몸에 털이 쭈빗쭈빗 서더라...

이중잠금은 되어있는지라, 먼가싶어 그거 알지?
현관문 밖에 조그맣게 볼수있는 그거..

그 유리로 밖을 보는데 ㅅㅂ 아무도 없는거임!!

하아 ㅡ..ㅡ 

그러다가 후미등?  켜지면서 사람이 턱 비추는데
하아...없다가 생기니 안도가 되면서도 이 ㅅ밤
이게 귀신인가, 사람인가?  아님 좀비인가는 오바이고...

여튼 돌겠더라..

현관에 방망이 꽉쥐고 이걸 문열고 때려야되나
아님 집에 아무도 없는척 숨어야하나
경찰에 신고할까?

그 짧은 찰나에 오만생각 다들던 와중에
찬찬히 얼굴을 보니 아랫집 아저씨...

-_-;;;;;;

하아.. 이 아저씨가 취기가 있어
약주하시고 잘못 올라온거...
자기집인줄알고

그런데 도어락은 눌러도 안되니
문고리를 계속 돌린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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