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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꿈
게시물ID : panic_98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령
추천 : 28
조회수 : 31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6/09 06:18:42
오랜만에 뵙네여!^^회원님들 그동안 잘 계셨나요?

저도 힘드신분들 도와드리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야기 바로 시작할께요!


제가 어렸을때 꿈꾼 이야기입니다.

저희 할머니는 저학생때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전에 9남매를 다보고 손지 사위 까지 다보고 가실련다고

그럴려면 빨간글씨때 돌아가셔야 한다고 말을 항상 하신분이예요

돌아가시기전에 저승사자가 와서 시간이 되었다고

가자고 하셨데요 

할머니는 이놈아!내가 어딜가 난 아직 못간다

자식들 내강아지들 다보고 가련다 하고 안가셨데요

할머니는 꿈을꾸시고 일주일동안 할머니 소원대로 자식들

손지들 다보고 현충일!빨간글씨때 돌아가셨어요

일주일내내 잘살아라 잘살아라 손을꼭잡으면서 이말만 하셨어요

그전에 저태어날때부터 아들 낳아야 한다고ㅠㅠ저한테 아들 같다고

하신분이였어요...근데 낳고 보니 고추가 없어서 저희엄마를 많이 

괴롭혔죠...ㅠㅠ낳고 나니 이뻐할것을 왜 구박했는지

 지금도 이해불가예여 

그때 이야기만 들으면 성질이.....남자이름을 지어야

둘째는 머시매로 낳는다고 제이름을 상남이라고 하라고!!!!!!!!!!!!

그러신분이기도해요 엄마가 진짜 그이름으로 할까봐 그말나온동시에 

동사무소로 뛰어가셔서 이름을 이쁜이름으로 주셨죠

상남이가 안될걸 저희 어무니한테 항상 감사해요 엄마사랑합니다♡

근데 결국은 둘째도 가시내라는거...?!?!진짜 이름때문이였나??ㅋㅋ

오랜만에 와서 헛소리를;;;;;;;ㅋㅋㅋㅋ친할머니가 돌아가시고 

37일되기전 꿈꾼 이야기입니다 시작할께요!

제가 어딘지를 모르는곳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누군가 목소리가

들렸어요 강아지 우리강아지 여기서 머하고 있냐 그러면서 

친할머니가 꿈에 등장 하시더라구요

할매요 나나 일자로 걷기놀이 한다!(담벼락?!?!그비슷한곳이였어요)

강아지 거기 있지말고 내려온나 할매랑 같이 가자 할매집가자!

그러셨어요 

근데 그순간 맑았던 밤하늘에 안개가 끼더니 왼쪽을 보니 

묘지가 있더라구요 묘지 하나에서 연기가 엄청나기시작하더니 

순간적으로 빛이나고 묘가 반절로 뚝 쪼개지더니 

 할머니가 그쪽으로 가면서 저를 보시더니 손짓을 

하셨어요 (예전에 전설에 고향처럼요..묘가뚝....)

꿈에서 기분이 이상해서 할매 나 아빠랑 같이 갈래 먼저들어가

있어요 하니까 계속 할매랑 같이가자 우리강아지 나아니면 

누가 돌볼꼬 빨리가자 시간이없다 할머니집가서 같이 있자.......

라고 하셨어요

그순간 갑자기 아빠목소리가 !!!!!!!가면 안되 가지마 안되 라는 

소리가 들렸어요 

아빠는 안보이고 목소리만 들려서 아빠 어디에 있어???

나 할머니가 오래 하니 아빠가 소리를 꽥 지르면서 그자리에 있어

가지마!!!!!!!!!!가지마!!!!!!!!!!!그소리에 저는 더 놀라서 그자리

그대로 있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되니 할머니가 그 갈라진 묘자리

로 들어가셨어요 들어가시니까 묘가 언제그랬냐는듯이 갈라진게

다시 원위치가 되었어요 

그러고 꿈을 깼는데 소름이 돋고 식은땀이 나고 너무 무서워서 

엄마아빠방을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가서 중간에 누웠는데

엄마가 왜그러냐고 그래서 꿈이야기를 말했더니 성질을 내시면서

혼자 가시지 왜 너를 데려갈려고 하냐고 하셨어요

아빠가 너 살린거라고..............제일 좋아했던 사람 데리고 가려고

한다더니 그렇게 딸낳았다고 구박을 하더니 데리고 가려고한다고

성질내시더라구요 

그꿈을 꾸고 난뒤에 할머니돌아가신지 36일뒤에 

꿈에 할머니가 나왔는데 또 같이가자 강아지 일루온나 

하면서 또 부르셨어요

그때는 한복을 이뿌게 차려입고 나오셨는데 얼굴이 파래서 

무서워서 제가 안갔어요 그때는 무덤에서 파란불빛이 비추더라구요


할머니 좋은곳으로 가세요 했더니 할머니가 묘로 사라졌어요.....


새벽에 꿈 깨서 엄마아빠 방으로 또 기어들어가서 아침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큰가시내가 맨날 엄마아빠사이에 잔다고ㅋㅋㅋㅋㅋㅋㅋ

니 할매가 못데려가니까 니방가서 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때 무서워죽겠는데....사실 무서워서 몇일을 더잤어요

더무섭게 느껴졌던건 꿈꾸기전에 창문으로 종소리가 나서 봤는데 

 상을 하고 계셨어요...그래서 더무서웠어요.......

이번제사때 물어보니 혼자 가시기 외로우셔서 그러셨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너무했다고 제가 친할머니께 땡깡아닌땡깡좀 부렸네요!

그래도 제가 가르쳐드렸던 애국가 1절2절이랑ㅋㅋ무궁화노래는

기억하고 계셨나 제사때 기분좋으시다고 노래부르시더라구요><


오늘글은 뒤죽박죽이여도 워밍업으로 봐주세여!♡



몇일안으로 글 또 올릴께요 오늘하루도 화이팅 하시고 운전조심하

시고 오늘도 힘차게 아자아자!!!!!행복만 가득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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