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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제의 허상 귀신이야기 이어서
게시물ID : panic_98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은이거로
추천 : 10
조회수 : 269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6/11 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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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환신에 대한 설명은 끝. 다음에는 중2병들이 많이 좋아하는 귀신과 싸울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알아볼게.
 
적잖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귀신에 의한 피해를 입고 있지. 사고를 일으키거나 당한 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제정신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었다’는 말을 흔히 하곤 하지. 여기서 제정신이 아니라는 말은 곧 무언가에 홀렸다는 말이야. 물론 본인의 정신분열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간간이 귀신에 홀려 일어난 사건도 있어. 귀신은 병도 일으킬 수 있거든. 환자의 10~30%가 신병에 의한 것을 볼 때 귀신 문제는 쉽게 간과해 버릴 일만은 아니야.
 

다음은 귀신을 능히 이겨낸 두 편의 설화들이야.
-옛날 양주 땅 정상국(鄭相國)의 집에서 일어난 일이다. 어느 날 귀신이 그 집의 계집종에게 붙어 집안의 대소사에 얽힌 길흉을 알아맞히곤 하였다. 계집종의 말에 의하면 그 귀신은 붉은 수염이 난 장부라 하였다. 하루는 이웃의 대감 댁 마님이 귀중한 비녀를 잃고는 하인들의 소행이라고 매일 같이 때리고 닥달하는 것이었다. 그 중 한 계집종이 아픔을 참지 못하여 정씨 집의 귀신들린 계집을 찾아 와 점을 쳤다. 그러자 귀신이 “비녀가 있는 곳은 알지만 너에게 말하기 거북하니 안주인을 모셔 오라”는 것이었다. 그 길로 안주인을 모셔와 다시 점을 치자, “내가 비녀 있는 곳을 말하면 그대는 몹시 무안해 할 것이다.”하고 귀신이 망설이는 것이다. 조바심이 난 안주인은 화를 버럭 내며 빨리 말할 것을 닥달하였다. 그러자 귀신이 “그렇다면 하는 수 없지. 아무 날 저녁에 그대가 이웃 아무개와 눈이 맞아 닥나무 밭으로 들어가지 않았느냐. 비녀는 그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고 귀신이 말하였다. 종이 그곳에 가서 비녀를 찾아오니 안주인은 심히 부끄러웠다. 이렇게 귀신은 이 일 저 일에 참견하며 기세가 당당하였다. 그러나 집주인인 정상국만 보면 무서워 달아났다가 그가 나가면 다시 돌아오곤 하였다. 하루는 정상국이 귀신이 인간사를 넘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귀신을 불러 말했다. “너는 이제 숲으로 가라. 귀신이 인가에 오래 머무르는 것은 부당한 것이다.” 그러자 귀신은,“내가 여기 온 뒤로 집안에 복이 되도록 힘썼으며 한 번도 재앙을 일으킨 일이 없습니다. 이제 대인께서 물러가라 명하시니 어찌 감히 그 뜻을 거역하리이까?”하고는 마침내 통곡하고 떠났다고 한다. 《용재총화》
 

-500여 년 전에 경북 울진의 현령으로 백극제(白克齊)라는 사람이 부임했는데, 부임한지 사흘만에 갑자기 죽었다. 그 부인은 남편의 시신을 서면에 있는 불영사 법당 앞의 3층 무영탑 앞에 놓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성으로 기도를 올렸다. 그런데 닷새 째 되던 날 밤, 비몽사몽간에 웬 흉측한 여인이 관속에서 나오며, “내가 평생을 따라다니며 이제서야 원한을 푸는가 했더니, 부인의 정성엔 못이기겠으니 원통하구 원통하구나!”하고는 달아났다. 그러자 백현령이 다시 살아났다. 그 후 백현령은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탑 앞에 환생전을 건립하였는데, 임진왜란 때 환생전은 타 버리고 지금은 법당 앞에 주춧돌만 쓸쓸이 남아 있다. (유증선,《영남의 전설》)
 

귀신이나 인간이나 모두 비물질인 ‘영혼(靈魂)’을 지니고 있어. 그런데 인간의 영혼은 귀신에 비해 ‘정(精)’이 풍부하여 달리 정신이라고 칭하지. ‘정(精)’이란 간단히 말해 기(氣)를 끌어 모아 공고히 하는 작용을 해. 그래서 ‘정(精)’이 많은 인간의 염파(念波)를 귀신의 신파(神波)가 당해 낼 수 없는 것이야. 그러나 강하게 태어났어도 그 강함을 제대로 보존하지 못하면 약자에게 언제나 질 수 있는 것이지. 또한 여러 명의 약자가 힘을 합쳐 강자를 쓰러뜨릴 수도 있는 것이지. 마치 하이에나 무리에 쫓겨 애써 잡은 먹이를 버리고 도망가는 치타와 같이, 귀신이 무리를 모아 인간의 정신을 좀 먹을 수도 있는 것이야. 그러나 인간이 자신의 정신을 조금만 돌본다면 이런 일은 결코 일어 날 수 없어. 사자의 무리도 다 성장한 한 마리의 코끼리를 넘볼 수 없는 것과 같이, 정신을 똑바로 차린다면 어떤 귀신의 빙의나 접촉도 능히 떨궈낼 수 있는 것이야. 일화에 나오는 정상국 같은 사람은 특별한 수련을 한 사람이 아니야. 그럼에도 그가 귀신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정신이 총명하고 또렷하여 귀신의 신파(神波)가 범접할 수 없었기 때문이야. 또한 그 강한 정신력(念波)으로 귀신의 신파를 위축하고 혼미하게 하였던 것이야. 마지막 설화에 나오는 나약한 아낙네도 남편을 살리겠다는 일념에 강한 염파(念波)가 발생되어 원귀(怨鬼)도 더 이상 버텨낼 수 없었던 것이야. 백현령은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 살아났다고 여겼으나, 사실이 그렇다면 이 세상의 못된 귀신은 일찌감치 부처님에 의해 깨끗이 청소되었을 것이겠지.
 
신도수련을 하면 영적 높이에 따라 신을 부리는 차이가 달라지게 되. 가령, 4천의 수준이면 3천의 귀신을 부릴 수 있고, 5천의 수준이면 4천의 신명을 부릴 수 있어.
뭐 아래는 우리 선배 신도 수련자의 경험담이야.
몇 년 전에 태백산 천제단을 다녀온 후 자시(子時)에 명상을 하는데, 글쎄 집 앞에 2m가 넘는 키에 근육이 우람한 거구의 신장(神將) 둘이 긴 칼을 들고 서 있는 것이었다. 무슨 일인데 남의 집 앞에 서 있느냐고 물으니, 당신과 싸움을 하러 왔다는 것이다. 무슨 이유로 싸우고자 하느냐고 다시 묻자, 태백산 산황대신께서 당신을 도와주라고 보냈는데, 와서 보니 내가 자신들만 못한 것 같아 싸움을 해서 우위를 정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칼을 뽑아 휘두르는 것이었다. 순간 그 칼이 귀밑을 스쳤고 정신이 아찔하며 앞이 보이질 않았다. 두려움에 명상에서 깨어나려고 몸을 들썩였으나 전혀 말을 듣지 않았다. 사실 이런 5천 이상의 신장들과 싸우는 것은 전혀 승산이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마음을 최대한 안정시키고 기운이 흩어지지 않도록 정신을 모으는 일에만 주력하였다. 신장들은 계속해서 나를 혼비백산하게 만들고자 주먹으로 치고 칼로 내리쳤다. 한 동안 그러더니 멈추고는 저희들이 몰라봤습니다 하면서 머리를 꾸벅 숙이는 것이었다. 나는 오랜 경험을 통하여 신통력을 늘리는 것 보다 제 마음 단속하는 것이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마음과 정신이 ‘나’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우리’가 될 때 보다 큰 힘이 생기고, 더 나아가 ‘누리’가 될 때 무한한 법력이 뿜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뭐 난 신도 수련자가 아닌 선도 수련자지만. 신도 수련이나 선도 수련이나 어차피 영력 증진 수련을 베이스로 하거든. 어차피 기본은 똑같다는 얘기지.
뭐 여하튼 어떤 귀신도 정신을 바로 차린 자에게는 범접할 수 없지. 맹자의 ‘호연지기(浩然之氣)’란 자만감이나 영웅심에서 나오는 그런 포부가 아닌, 김동주 시인이 읊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그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떳떳한 기상이야. 이것을 보고 옛 사람은, “내 마음을 바로 하면 하늘도 두려워한다”고 했던 것이지. 이런 바르고 떳떳한 마음, 이 에너지가 바로 온갖 잡령을 물리칠 수 있는 진정한 힘인 것이야.
즉, 정신력이 강한 사람은 알게 모르게 강력한 염파(念波)가 발생되어 귀신의 높은 진동을 떨구어 신기(神氣)를 흩어지게 한다고........
 

이걸로 귀신과 싸울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끝. 다음에는 역시 중2병들이 많이 좋아하는 귀신을 죽일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알아볼게.
 

-천연(天然)이란 스님이 있었는데 신장이 8척인데다 담력 또한 뛰어났다. 한 번은 그가 지리산을 지나게 되었다. 당시 천왕봉 음사(淫祠)가 신령하고 괴이하여,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이 기도하지 않으면 사람이고 말이고 얼마 못 가서 모두 죽는다는 소문이 퍼져 있었다. 그래서 나그네들 치고 이곳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그러나 천연은 괴망(怪妄)한 소문이라 여기고 팔을 걷어올리고 그냥 지나갔다. 그랬더니 과연 얼마 못 가서 타고 가던 말이 엎어져 죽는 것이었다. 이에 천연이 크게 노하여, “어느 귀신이 감히 사람을 능멸하려 드는가?” 소리치며, 죽은 말을 신당(神堂)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는 말의 피를 신당의 벽에 뿌리고는 주먹을 불끈 쥐고 신상(神像)을 격파하여 불태워 버렸다. 이후부터는 신괴(神怪)가 없어졌고 나그네들도 무사히 왕래하였다고 한다. 《수옹만필(睡翁漫筆)》
귀신이라 하여 모두 악귀는 아니야. 또한 이 보다 좀 진보된 신명(神明)이라 하여 모두 선신(善神)은 아니지. 단지, 귀신이 신명에 비해 감정 통제가 어려워 문제 소지가 많다는 것이지, 선신과 악신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야.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동원하여 인간을 해코지하는 귀신이나 신명을 완전히 죽일 수은 없을까?
단언컨대 귀신을 완전히 죽이기란 거의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야. 만일 귀신을 해체하는 것이 쉽게 통용될 수 있다면 신계는 선신(善神)들만 들끌케 되어 신으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야. 자연히 인간세계의 종교도 통일되어 세상은 그야말로 지상천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지. 그러나 실상은 온갖 잡신들에 의해 신계와 인계가 얼룩져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야. 신계는 영력에 따라 힘의 우열이 가려지기에 선계에 오른 도통신들에 의해 악귀가 존재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야. 그러나 귀신은 물질이 아닌 비물질인 바, 이것을 해체하는 뾰족한 방법이 없어. 그렇기에 달래거나 위협을 하여 통제하고, 이것이 안 될 경우는 무속에서는 성황(城隍)이나 산왕(山王) 등지의 귀곡(鬼谷)에 묶어 놓는 방법을 써. 혹은 천도를 하여 인간이나 축신으로 다시 환생케 하기도 하지. 완전한 해체(죽음)가 아닌 이런 종류의 느슨한 방법들로 귀신을 통제하기 때문에 소위 귀신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이야.
그런데 유일하게 귀신을 완전히 죽이는 방법이 하나 있어. 완전히 죽는 다는 것은 곧 영원히 사는 존재가 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야. 다시 말해, 귀신을 해탈하게끔 하는 것이 죽이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지. 그래서 9천에 오른 진리신들만이 귀신을 완전히 죽일 수 있어. 그러나 아무 귀신이나 진리신들이 해탈시키는 것은 아니야. 개체가 완전히 소멸되어 절대로 복귀하는 것은 개체를 지니고 선계에 오르는 것만 못해. 이것을 충분히 아시기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귀신을 해탈케 하지 않는 거야.
 


무속계나 불교계를 보면 조상천도를 자주 하는데, 아무리 아미타불을 찾아도 소용없는 일이야. 인간에 해코지하는 조상을 실컷 먹이고 옷도 해 입혀 천도를 시켜도 몇 달 내지 1-2년 후면 다시 나타나 자손을 괴롭히지. 어떤 무당은 10년 동안 조상 천도를 하였는데 한 명의 조상도 천도되지 않았어. 이러니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자신의 신장들을 시켜 서낭에 묶어 버린다고 위협하기도 하고,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시라고 축원 드리기도 하고 여러 방법을 다 써 보았지만 소용없었지. 일반 가정도 한 번의 굿판으로 조상신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경우는 없어. 한 번 조상을 달래 놓으면 많게는 3~5년, 적게는 1~2년마다 굿판을 벌여야 하지. 대개 신제자(무당)에 와 있는 무속신들은 공력이 4천 신명에서 많게는 5천 선신에 해당하여 충분히 귀신을 제어할 수 있지만, 이것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은 바로 귀신을 완전한 해체로까지 몰고 갈 수 없는 데 기인하는 것이야.
요컨대 귀신을 완전히 죽일 수 있다면 귀신 문제는 그 순간 모두 소멸될 것이야. 그러나 오직 해탈케 하는 방법 외에는 없어. 그러므로 공력이 높은 도통신이라 하여 귀신을 다루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야. 여기서 귀신을 다루는 각종 술법 따위들이 발생하게 된 것이야.
 

이걸로 귀신을 죽일 수 있는가에 대한 설명은 끝. 다음에는 귀신은 어떻게 모습을 드러내는 가에 대해 알아볼게.
 

십년 전에 ‘이야기 속으로’라는 실제 체험담을 다룬 다큐멘타리가 MBC에 방영되면서 귀신에 대한 관심을 심심치 않게 불러오고 있었던 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귀신에 대한 목격사실을 언급하고, 주변 사람들의 말과 정황을 미루어 어느 정도의 신빙감이 있다는 평이지. 그런데 과연 비물질인 귀신이 어떻게 사람의 눈에 띌 수 있는 것일까?
다음은 귀신이 출현하였다는 일화야.
-정5품인 호조정랑의 벼슬에 있는 이사문(李斯文)이라는 사람 집에 어느 날 죽은지 10년이나 되는 고모 귀신이 출현하였다. 생전에 하듯 일일이 집안 일에 참견하고 지휘하는 것이었다. 또한, 식탐을 많이 하여 시시때때로 먹을 것을 달라고 하고 이를 어기면 심히 노여워하였다. 그 모습은 허리 위는 흐릿하여 잘 보이지 않았고 아래는 종이로 치마 대신 둘렀고 다리는 시커멓게 그을리고 여위어 있었다. 이사문은 고모 귀신을 물리치고자 기도, 부적 등 온갖 방법을 다 써봤으나 효험이 없었고 오히려 그가 병을 얻어 죽고 말았다.《용재총화》
신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 첫째, 저급 귀신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신의 파장(神波)을 인간의 의식에 접목시켜 자신의 모습을 보이게 하는 방법이야.
 

어떤 경우는 한 사람 눈에는 보이는 데 옆에 있는 다른 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귀신의 신파가 사람의 의식에 침범하면 그 귀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가령 마당에 똑같은 수준의 귀신이 10명 있는데, 이 중 한 귀신의 신파가 사람의 의식에 침입하면 그 귀신만 보이게 되는 거야. 옆에 같이 있는 사람에게 신파의 영향이 없다면 이 사람에게는 귀신이 보이지 않아. 영대가 맑거나, 신기가 있거나, 정신이 허약하거나 허약한 사람, 아니면 영안이 뜨인 사람(내가 위에 써놓은 영안 개안법 참조)은 음기가 센 곳에 기거할 때 종종 귀신을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신파의 침투가 보통 사람에 비해 용이하기 때문이야. 간혹 강한 귀신의 신파에 의해 보통 사람도 목격하는 수가 있는데 이는 드문 일이지.

둘째, 7천 이상의 선신(仙神)들이 쓰는 방법으로 주변의 정보를 모아, 즉 기를 물질화 시켜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이 있어. 즉, 최대한 기를 가져와서 여기에 정(精)을 투입하여 농축시키지. 그리고 육기(六氣)의 자화운동(自化運動)을 통해 물질화를 시도하는 거야. 이렇게 하여 그 모습을 희미하나마 드러낼 수 있는데, 이는 용기술(用氣術)의 달인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법술이야.
20세기 초에 파티마에서 수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모 마리아가 현시한 것이 여기에 해당하지. 그런데 간혹 저차원의 귀신이나 신명일지라도 후자와 같은 방법으로 현시하기도 해. 이것은 자신이 묻혀 있거나 기거하는 곳의 지기를 이용한 경우이지. 도깨비가 선계의 도통신이 아니면서도 물질화에 능통할 수 있는 것이 이 때문이야. 뭐 지금은 도깨비가 멸종된 것 같지만...
여하튼, 귀신의 신파는 종종 사람의 의식에 침투하여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 따라서 선천적으로 영대가 맑거나, 수련을 통해 영안을 연 사람을 제외하고는 귀신이 보이는 경우는 대개가 보는 사람의 의식에 결함이 있을 소지가 다분하다 할 것이야.
 

+ 비물질인 정(精)과 기(氣)가 고도로 농축되어 더 이상 영계에서 존재할 수 없을 때 갑자기 사라지게 되. 마찬가지로 물질계에서 보면 갑자기 텅 빈 공간에서 무언 가가 솟아 나오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어. 육기의 자화운동이란 精氣가 농축 되어 비물질계에서 사라지는 작용을 말해. 즉, 물질 창조의 원리이지. 자세한 것은 주역을 참고하길 바래 아니면 인터넷으로 검색하거나... 그 이유는 내가 육기의 자화운동을 설명할 수는 있는데... 이것을 쉽게 설명할 자신이 없어서 그래... 육기의 자화운동은 오컬트라기 보다는 상급 철학이라서... 대신 인터넷 네이버나 구글에 자세히 설명되있으니 참고 바래~
 
출처 선법 수련자의 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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