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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학원, 경찰 기담(奇談)
게시물ID : panic_98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라라J(가입:2016-01-31 방문:947)
추천 : 19
조회수 : 256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6/12 08: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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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기담(奇談)




군대에는 지박령이 많다고 합니다.

전쟁 중, 또는 훈련 중 죽은 영혼들이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아직도 자신이 군대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죠.
 

 
-이야기 하나-


"앞에서 뒤로 번호!"

"하나!"

"둘!"

"셋!"
.
.
.
.
.

"서른 아홉! 번호 끝!"

"뭐야? 장난해? 서른 여덟명인데 뭐가 서른 아홉이야? 다시 번호!!"


산속에서 야간 행군 중에 간혹 벌어지는 일입니다. 

예전에 이 산에서 죽은 군인이 지박령이 되어 지나가는 행군대열에 끼어서 자신의 번호를 외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야기 둘-
 

야간 근무중에 어둠속에서 누군가가 다가온다면 수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암구호를 묻죠.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벽돌!!"

"............"

"벽돌!!"

"..........."


어둠속에서 정지한 채 암구호에 응답하지 않는 검은 형상에 총을 겨누고 있는 이등병의 등에서 식은 땀이 흐릅니다.


"마지막이다. 응답해라. 벽돌!!"

"이 새끼, 혼자 뭐하는거야?"


수하소리에 잠이 깬 병장이 초소밖으로 나와 이등병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한마디 내뱉았습니다.


"김병장님, 저기 보십시오. 누가 서 있습니다."


이등병은 억울하다는 듯 병장에게 하소연했다.


"야, 눈 지그시 감고 셋 센 다음 다시 떠봐."


병장의 지시대로 눈을 감고 셋을 센 후 다시 눈을 뜨지 그 검은 형상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내 말 기억해라. 니 총을 이용해 산 사람 데려가는 영혼들이 있다.

그 영혼들이 니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으니 함부로 상상하지 마라.
 
그리고 혹시나 귀신이라고 느껴지면 귀신을 아는 척해서는 안돼.
 
너처럼 함부로 수하를 하면 안된다구."


이등병은 알 수 없는 눈빛을 김병장에게 보내며 숨죽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김..병장님..전 수하는 안했습니다."


 
-이야기 셋-


훈련 중 한밤에 진지 이동명령이 떨어지면 운전병들이 좀 고생합니다.

잠도 못자고 몇 시간을 운전해야 하니까요.

선탑자로 선임하사가 조수석에 타고 각종 잡다한 소규모 장비를 싣고 상병 한 명이 어둠 속의 산길에서 2시간째 운전하고 있습니다.

변경된 진지에 도착하자 잠에서 깬 선임하사가 내려 실었던 장비를 검사합니다.

뒤따라 내린 상병이 짐칸의 덮개막을 벗기고 트럭에 실린 장비들을 보자마자 울먹이면서 소리칩니다.


"아이...씨.발....좆같네."


눈물을 글썽이며 황당한 소리를 내뱉는 상병에게 선임하사가 묻습니다.


"이 새끼가 미쳤나...너 왜 그래?"

"장비 말고 사람 안 탔습니까?"

"응. 우리는 장비만 옮기는 거야."


울먹이는 소리가 더 커진 상병은 신음하듯 한 마디 내뱉습니다.


"오는 내내 뒤에서 군바리 새끼들이 떠들어서 짜증났단 말입니다."

 

 
-이야기 넷-
 

"충성. 근무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어...그래, 고생했어. 들어가서 자라."


새벽근무자에게 경례를 받는 당직사관이 귀찮다는 듯이 대답을 하고, 안락의자에 앉아 모포를 뒤집어쓰며 잠을 계속 이어갔다.

뒤돌아서는 병장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읊조리 듯 말을 했다.


"거 참 신기하네. 저렇게 잠 많은 사람이 한 시간 단위로 부대 주변 순찰하고 돌아다니는 거 보면 신기해."


-이야기 다섯-


" 저 새퀴, 완전히 정신 줄 놓은 놈이야."


연병장에서 뺑뺑이를 도는 일병 하나를 바라보며, 상병이 입을 열었다.

옆에 서 있던 동기가 같이 거들었다.


"진짜 뭐, 저딴 새퀴가 다 있냐? 외곽 근무도 아니고 내무반 불침번을 서는데 일병 새퀴가 잠이 들어?"

"아.저.. 씨.발.넘이 근무자 안 깨워서 근무 교대 못하고 내가 두 시간 연이어 섰잖아. 저 새퀴 오늘 피똥 싸겠군."

"근데 저 새퀴 진짜 신기하다."

"뭐가?"

"저 새퀴 근무시간 중간에 목이 말라 잠깐 잠이 깨서 물을 먹었는데, 어떻게 꿈쩍도 안하고 부동자세로 서 있더라."

"서서 잤단 말이야?" 


"그래. 졸라 신기하더라구. 물먹고 잠이 안와서 계속 눈 뜨고 있었는데 

열중쉬어 자세로 내가 잠들때까지 문 앞에서 정말 꿈쩍도 안하고 서 있더라니까."


"뭔 소리야? 당직사관이 발견했을 때 총기함에 기대앉아 자고 있었다던데...."
 



학원 기담(奇談)



-이야기 하나-


밤 9시 조용한 가운데 늦은 학원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쿵! 쿵!"


한 학생이 갑자기 벽을 두드렸다.


"아, 짜증나. 선생님!! 아까부터 옆 강의실에서 누가 자꾸 벽을 쳐요."

"그렇다고 맞대응하면 어떡하니? 거기 선생님이 주의를 주시겠지. 우린 그냥 수업이나 하자."


선생님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계속 수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잠시 후 학생이 경색된 표정을 지으며, 선생님에게 말을 건넸다.


"그런데 선생님...... 우리 강의실이 건물 맨 끝에 있잖아요."




-이야기 둘-


"아니 뭐 이런 녀석이 다 있어?"


고1 정도로 보이는 학생이 학원 경비에게 잡혀 원장실에 끌려갔다.


"이 녀석 저 번에 빈 강의실에서 몰래 담배 피우다가 걸린 놈 아닙니까? 원장님?

아침에 보니까 오늘은 3강의실 교탁 밑에서 아예 잠을 자고 있더라니까요."


원장은 뭐 씹은 얼굴을 하며 학생에게 물었다.


"너 이러면 부모님께 전화해서 학원 그만두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너 집 놔두고 왜 학원에서 자고 그러냐?"


잠시 머뭇거리던 학생이 입을 열었다.


"어저께 아빠하고 싸우고 집을 나왔는데 갈 데가 없어서 강의실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냥 책상에 엎어져 잘 것이지 왜 교탁 밑에 숨었어?"

"갑자기 강의실에 여러 명이 들어와서 날이 새도록 불도 안켜고 수업하는데 어떡합니까?"

"어라? 이 녀석 보게. 전에 그만 둔 경비 아저씨하고 똑같은 말을 하네."



-이야기 셋-


"선생님. 무서운 얘기 해주세요."


수업이 지루했던지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떼를 썼다.


"그래 좋아."

"와!!!!!!!!! 선생님 강의실 불 끄고 얘기 해요."

"그럼 무섭잖아."

"그러니까 더 재미있죠."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한 학생이 강의실 불을 껐다. 

창문과 강의실 유리를 통해 소량이 빛이 들어오긴 했지만 갑자기 어두워진 탓인지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선생님. 보이세요?"

"아니."

"저 정말 안 보여요?"

"아니, 안보인다니까?"

"선생님, 뭐해요? 빨리 무서운 얘기 해 주세요."

"알았어. 옛날에 말이야................."


얘기가 끝나자 아이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에이..하나도 안 무서워요."


잠시 후 불이 켜지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런데 한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에게 물었다.


"선생님, 아까 '아니', '아니, 안보인다니까'는 뭐예요?"


자신이 보이냐고 물어봤던 여학생의 목소리가 이 반의 유일한 여학생인 소희의 목소리가 아님을 직감한 선생님은

잠시 몸이 굳어짐을 느꼈다. 



-이야기 넷-


5층 강의실. 10시까지 진행되는 수업이 종점에 다다르고 있었다.

생각보다 일찍 수업이 끝날 것 같자 한 여학생이 재미있는 얘기를 해 주겠다며 선생님에게 시간을 내어 줄 것을 부탁했다.


"뭔데? 얘기해 봐"

"이 학원의 전설 아세요?"

"뭔데?"

"이 학원에서 수업 중에 손 거울을 통해서 강의실을 둘러보면 모르는 사람이 한 명 앉아 있대요. 귀신이요."

"하하하...어떤 선생님이 수업 중에 거울 보지 말라고 야단치기 싫으니까 만들어 낸 얘기겠지"

"진짜라니까요."

"뭐가 진짜야? 거울 이리 줘봐. 내가 한 번 이 강의실을 둘러보지."


선생님은 혼자 킥킥거리며 학생들을 등지고 작은 손 거울을 통해 학생들을 둘러보았다.

이리저리 작은 거울을 통해 둘러보던 선생님은 피식 웃음을 지으며, 말을 했다.


"뭐야? 다 아는 놈들이잖아."


그러자 학생들은 그런다고 진짜로 해보는 사람이 어딨냐며, 선생님에게 빈정댔다.

마침 끝나는 종이 울리자 학생들은 가방을 챙기고 강의실을 하나둘씩 빠져나갔다.

선생님이 강의실을 막 나가려는 사이 상담직원이 올라와 선생님에 보고했다.


"김 선생님. 지연이가 오늘 큰 사고가 나서 못 왔다고 하네요."


상담직원의 말에 선생님은 잠시 할 말을 잃고 경직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아.....맞어..........지..연이가.... 오..오늘 결석이었지?"


경직된 표정으로 비틀거리며 걷는 선생님의 뒷모습을 보며 상담직원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경찰 기담(奇談)



-이야기 하나-



"내가 제일 놀랐던 자살 사건이 있었지."


올해도 진급심사에서 탈락한 김경장은 후배 순경들이 마련해 준 술자리에서 자신의 처지를 잊기위해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목 매달고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갔지. 목 매달고 자살하는 사건현장이 제일 무섭다.

혀를 길게 내밀고, 목은 길이가 2배나 늘어난 것처럼 길게 빠져있고 어깨부터 발끝까지 축 늘어져 있지.
 
게다가 반쯤 눈 뜨고 죽는 경우는 얼굴도 마주치기 싫단다.

죽음에 임박하면 남자의 경우 극도의 오르가즘을 느껴서 팬티에 사정까지 한다."


김경장은 잠시 말을 멈추고 소주 한 잔을 들이켰다.


"사건현장은 아파트였는데 30대 초반의 남자가 목 매달아 죽은 것을 우편 배달원이 발견하고 신고한 거야.

배달물이 등기우편이라서 직접 전달하려고 갔는데 문이 잠겨있지 않아서 열고 들어갔더니 죽어 있었다는 거야."



다시 말을 멈춘 김경장은 다시 소주 한 잔을 더 들이켰다.


"그런데 말야....."

"그런데요?"

"내가 들어가서 시신을 살피는데 녀석과 얼굴이 마주치는 순간 그 녀석이 씨익 웃더라구...반쯤 뜬 눈으로 날 쳐다보며."

"으악...죽은 게 아니었네요. 바로 죽기 전이었죠?"

"급하게 시신을 내렸는데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죽었어."


조금씩 취해 가는지 김경장은 초점 잃은 눈빛을 보내며 중얼거렸다.


"그런데 아직도 그 녀석이 꿈에 나타나 나에게 미소를 보내고 있어."


-이야기 둘-


"박 경장님, 우리 뒤에 오는 차, 라이트도 안 켜고 달리는데 위험하지 않을까요?"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인 최 순경은 몇 분전부터 전조등을 켜지도 않고 뒤따라오는 차량 한 대가 계속 신경쓰였다.

차량이 거의 한 대도 지나지 않는 새벽시간대이긴 하지만 주변이 너무 어두워서 전조등을 켜지 않고는 달리기 힘든 조건이었다.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 느낀 박 경장은 최 순경에게 말을 했다.


"혹시 모르니까 차량번호 조회해 봐"


최 순경은 뒷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차선을 바꾸고 천천히 속력을 줄였다.

미지의 그 차량이 순찰차를 천천히 추월할 쯤, 달리는 도중 옆에서 지켜보던 최 순경은 그 차의 차종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음...소나타2 구만...........으아아아악!!!!!!!!!!!!!!!!!!!!!!!"


놀란 최 순경은 자신도 모르게 핸들을 꺽어 순찰차를 가드레일에 들이받고 말았다.


"악!! 뭐야? 최 순경!! 너 미쳤어?"


이마를 앞 유리에 가볍게 들이받은 박 경장이 소리쳤다. 

운전대에 머리를 처박고 부들부들 떨며 최 순경이 말을 했다.


"박 경장님........저 차 안에 피범벅이 된 사람들이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어요."

"뭐야?"


박 경장은 이마를 잠시 쓰다듬고 고개를 들어 앞질러간 차를 확인했다.


"어라? 그 차 어디 갔어?"


이 때 무전기가 울렸다.


"36호 순찰차, 36호 순찰차....OO분기점에서 OO방향 도로상에서 소나타2 추락사고 발생. 출동 바람"


떨리는 손으로 사이렌을 켜던 박 경장이 조용히 읊조렸다.


"젠장......우리가 본 그 차가 아니어야 할텐데."



-이야기 셋-


채석장 콘베이어 벨트에 사람이 끼어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 우리는 경기도의 한 야산으로 출동했다.

불이 다 꺼져 있는 작업장에서 한 직원의 안내를 받고, 우리는 작업장으로 들어섰다.

사고현장에 도착한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내장이 드러난 채 온 몸이 갈기갈기 찢어진 시체를 보고 내 동료는 연이어 토악질을 해 댔다.

이런 일을 수차례 목격한 나는 비교적 비위는 강한 편이었고, 나는 잠시 시체를 향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러나 시체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온 몸이 경직되고 구토가 몰려왔다.

오른손으로 가까스로 입을 틀어막은 나는 본대에 뭐라고 얘기를 해야 할지 난감해졌다.


'대형 사고가 났음에도 불 꺼진 사고 현장에는 안내 직원 한 명만 있었고, 

지금 보이지 않는 그 직원의 얼굴이 사체의 얼굴과 똑같습니다?'


이 사실을 어떻게 꾸며서 보고해야 파출소장이 믿어줄까?

너무나도 침착하게 행동하던 그 직원의 무표정한 얼굴이 자꾸 떠 올랐다.

나는 신고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제발 신고자의 음성이 그 직원의 목소리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이야기 넷-


"아니, 밤에 저렇게 쿵쿵대고 비명을 질러대니 어떻게 살아요? 경비실에서 전화하고 난리쳐도 문도 열 생각 안하고.."


5층 빌라의 403호에 사는 한 주민이 503호의 쿵쿵대는 소리 때문에 살지 못하겠다며 경찰에 신고를 하였다.

정 경장과 최 순경이 수차례 문을 두드렸지만 503호는 문을 열 생각을 하지 않았다.

수색영장도 없이 무작정 문을 따고 집으로 들어갈 수도 없으니 둘은 난처한 상황에 처해질 수 밖에 없었다.


"저 조금만 기다리세요. 저희가 좀 더 확인해......"


이 때 갑자기 503호 현관 문이 덜컥 열렸다.

해쓱한 얼굴에 기분 나쁘도록 짙은 다크써클을 가진 30대 여성이 문틈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시..끄러워서 왔죠? 들어오세요."


여자의 기이한 분위기에 압도당한 정 경장과 최 순경은 아무 말도 못하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그런데 그들을 더욱 놀라게 만든 것은 집안의 모습이었다.

모든 가구는 거실 중앙과 안방 중앙에 모여있고, 

집 안의 모든 바닥과 벽, 그리고 천장은 장판과 벽지가 없는 짙은 회색의 콘크리트뿐이었다.

정 경장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집안이 왜 이렇죠? 무슨 일 있나요?"


그 여자는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말했다.


"벽이 말을 해요"
 
"예?"
 
 
정 경장과 최 순경은 잠시 서로의 얼굴을 확인했다.
 

"시끄러워 죽겠어요.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죽여버리고 싶어요."


음산한 분위기에 초보 경찰인 최 순경은 차마 입을 열지 못하였다.

얼마나 벽에 찍었는지 다리가 하나가 짓이겨진 의자 하나가 정 경장의 눈 앞에 보였다.

보통 일이 아님을 직감한 정 경장과 최 순경은 그 여자를 연행하여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병원에 입원시켰고,
 
수 일 후에 담당 의사로부터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


"청각왜곡이라는 현상입니다.
 
청각세포 일부가 지나치게 예민하여 특정한 주파수의 소리를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괴롭히는 그 소리가 들릴 때 귀를 틀어막고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하면서도 자기만이 그 소리의 피해자임을 깨닫지 못합니다. 

남들도 그런 줄 알죠. 그래서 그 소리가 날 때 당사자는 마치 남들이 자기를 괴롭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 소리를 낸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여성분은 아래층 여자 목소리 주파수에 극도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아래층에서 말하는 소리는 일반인들이 들을 수 없는 아주 작은 소리임에도 조용한 밤에 이 분에게는 엄청난 고통으로 다가오는 것이죠. 

마치 벽이 말을 하고 있는 것처럼 사방에서 들리는 겁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정 경장이 의아하다는 듯이 담당의사에게 말을 건넸다.


"아래층 여자요? 403호 제가 아는 분인데 얼마전에 사고로 돌아가셨는데....옆 집 여자 목소리겠죠."


대화를 마치고 뒤돌아서는 정 경장은 당분간 그 빌라에는 출동하지 않을 것을 마음속으로 조용히 다짐했다.

정 경장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지는 철없는 최 순경이 말을 건넸다.


'정 경장님, 그 집은 맨 끝집이고 게다가 옆 집은 빈집이잖아요." "
 

출처


에펨코리아 ... 바르셀로나௵ส้้้้้้้้้้้้้้้้้้้

https://www.fmkorea.com/32164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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