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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두
게시물ID : panic_99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ng(가입:2006-07-27 방문:847)
추천 : 14
조회수 : 16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18 12: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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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이모께서 겪으신 일입니다.

이모의 시아버지께서 중요한 약속이 있으실 때마다 백구두를 신고 가셨다고 합니다. 

그 날 역시 친구분들과 약속이 있으셔서 자랑하려는 마음에 백구두를 신고 가셨는데, 오토바이가 지나가면서 흙탕물이 튀어 백구두가 더러워졌다고 합니다.


시아버지께선 아끼는 구두가 더러워져서 기분나쁘기도 하고, 백구두가 더러워지면 재수가 없다는 말도 생각나서 구두를 다시 바꿔신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는데, 문득 길거리 한복판에 새하얀 백구두가 버려져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깨끗하고 새 것 같았기에 시간이 없으셨던 시아버지는 재빨리 갈아신고 가셨는데, 이상하게도 걸을때마다 발목이 계속 욱씬욱씬 아픈 것이었습니다. 시아버지께선 새 거라서 안 맞나 생각하시곤 빨리 약속장소로 가셨는데... 약속장소에 도착한 시아버지께선 친구들의 말에 충격받으셨다고 합니다.

[이봐? 허씨, 자네 왜 신발은 안 신고 다니나?]

하지만 시아버지의 두 눈에는 분명 백구두가 보이는 데 말입니다. 시아버지께선 친구들이 백구두가 부러워서 그런가 싶었는데, 이윽고 어떤 남자가 지나면서 시아버지께 속삭였다고 합니다.

[그 구두는 진짜가 아닙니다. 혼령입니다]

그리고 그 남자와 백구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투고] 지워니님
출처 http://thering.co.kr/785?category=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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