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가 너에게 반한건 너의 친절함 때문이야
게시물ID : panic_99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빈다리비
추천 : 4
조회수 : 19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19 19:00:19
아 오늘은 날씨가 좀 춥네
 
지은이 너는 뭐하고있을까
역시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있겠지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있을 너를 생각하면
나는 계속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고 발걸음이 가벼워져
 
가는동안 오늘 있었던일을 곱씹으며 너에게 이야기해줄 말을 골라
 
 
'이 이야기도 하는게 좋겠지? 역시 너니깐 , 너한테는 모든 이야기를 들려줄거야'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네가 얼마나 나의 이야기를 기다리겠어?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네가 내 이야기의 사소한것까지 궁금할거란거 알고있으니까
 
가는길에 너가 좋아하는 우유를 사러 편의점에 들려야겠다
 
 
"어서오세요~"
 
 
저 편의점직원은 참 마음에 안들어, 네가 일할 때가 좋았는데 말이야
이러니 저러니해도 너의 친절함은 진짜 날 미치게만들었지
 
처음 만났을때가 떠오르네,
무더운 여름날 더위의 지쳐 음료를 사러간 나에가 밝게 웃어주던 모습에 내가 반했었지,
그렇게 이어가다 지금은 겨울이야.
시간 참 빠르다
 
 
"1600원입니다"
 
 
여기 사장님은 널 뽑았을땐 안목이 좋은것같더니, 어째서 저런 남자직원을 뽑은거지?
불친절해, 언젠간 한마디해야겠어.
 
 
-철컥
 
 
 
"나왔어, 뭐하고있어?"
 
 
나는 신발을 가지런히 벗지도 못하고 네가 있는방으로 왔는데,
너는 왜 오늘도 그런표정이지?
 
 
"지은아. 나왓다니까? 너 요새 대체 왜그래? 내가 너 친절함에 반한거 알잖아..
인사도 잘하더니 왜 요새 대꾸가없어.. 미치겠네.. 내가 무슨 잘못했어? "
 
 
화내지말자 화내지말자 , 지은이가 겁먹을거야 어제도 내가 화내버렸으니까.
응.응 화내지말자 차근 차근 대화해보자
 
 
"지은아, 대답 좀 해봐~ 너 좋아하는 우유도 사왔어~ 너 이거 좋아한다고 그랫잖아 응?
기억나지? 너가 이거 좋아한다해서 내가 이거주면서 너한테 연락처 물어봣었잖아 그치?
너 그때 웃을 때 진짜 이뻣는데 , 지은아 다시 좀 웃어봐..."
 
 
아 사람이 말을하면 최소한 제스쳐라도 보여주던가 짜증나게하네,
권태기인가? 아 이 시.발.ㄴ이 그래도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을해?
 
 
"지은아, 내가  싫어졌어?
야 대답을 하라고! 쳐다 보기를 하던가! 씨.발 ! 사람이 말을 ! 하면! 반응을 보이라고!
내가 씨.발 너 좋아하는거 해주고 맛있는거 먹이려고 개같은 새.끼들이랑 일하면서 열심히 돈벌어오는데 !
씨.발 니.년은 왜 아무것도 안하냐고!
내가 ...내가! 큰거 바랬어? 내가 다할테니까 너는 그냥 지금처럼 웃어만 달라고 씨.발 내가 큰거 바랬냐고..!
니가 시.발 송장이냐? 시체야? 시.발 주구장창 쳐 누워있는년이 "
 

아 화내기싫은데 대체 지은이는 왜 저럴까 왜 나를 힘들게하지?
내가 손을 안대니까 우스운가? 아 안때리기로 마음 먹었는데.
 
 
"야 이지은"
 
 
-툭
 
 
"야 뒤진척하지말고, 아이 시.발.ㄴ , 몇일째 시체처럼 늘어져가지고 씻지도않고 뒤진척이나하고 지랄이야.
야 그래 그만하자 시.발 이제 니한테 소리지르고 욕하고 때리는것도 지겹고 나도 질렸다.
니가 그렇게 쳐 시체같이 누워있으니까 내가 친절하게 사지 분리해서 산에 묻어드릴게.
그렇게 평생 잠이나 주무세요 시.발.ㄴ아"
 
 
이불밖으로 삐져나온 지은이팔을 사다놓은 톱으로 썰어냈다.
어깨뼈가 생각보다 단단하네.
 

"미.친.년은 끝까지 악소리 한번 안내는거봐.
야 너는 진짜 니가 하고싶다던 배우나했으면 잘했겠다.
그럼 뭐해, 너는 벌써 팔하나가 없어"
 
 
왼팔을 잘라냇으니까 오른팔을 잘라내고 그 다음 두다리를 잘라내고 마지막으로 목과 몸을 잘라내야지.
 
 
"이불은 어짜피 지은이 니가 쓰던거니까 그대로 같이 넣어줄게?
아 진짜 나 마지막까지 존.나 배려넘치지않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