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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게시물ID : phil_12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격렬한총잡이
추천 : 3
조회수 : 60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9/26 12:18:23
대화하려는 자세가 아닐까요?
 
철학에서 논의되는 것은 특정한 대상이 아니고 사실상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논의 대상 입니다.
 
이 세상에 관한 얘기이므로 이 세상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아무도 이해할 수도 없고 의견을 제시할 수 없다면 그것은 이 세상에 관한 얘기가 될 수 없으므로 이 세상에 대한 학문 즉 철학이 아닐 것 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인간의 정신은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작용일 뿐이다' 라고 주장을 했다고 합시다.
 
이것에 대해서 '인간의 정신은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작용 뿐 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수 있어?'라고 되물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인간의 정신은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작용 이라는 것은 분명해' 라고 한다면 우리는 누군가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장의 근거도 없고 그것을 진실로 생각할 만한 구체적인 사례도 없습니다. 이 주장이 세상과 연관이 있는 부분은 '인간의 정신', '뇌', '전기작용' 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것 말고는 어떤 것도 이 세상과 관련된 것이 없습니다.
 
또 주장을 뒷바침하는 것들을 갖추었다고 해도 그것이 주장을 이해하기에 충분한지 또는 이 세상에 부합하는 지를 알기 위해서는 의견을 듣는 것 또한 반드시 필요할 것 입니다. 의견을 듣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것은 이 세상이라는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 알고 있는 혼자만의 세상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에 불과 할 것 입니다. 의견을 주고받지 않는 다면 결국 철학을 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저는 대화 속에서만 철학이 올바르게 논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생각해본 것 처럼 철학은 대화와 비슷한 속성을 가지고 있었고 똑같은 것을 보고 있다면 분명히 대화가 가능할 것이고 혼자서 생각하는 것보다는 다함께 생각하는 것이 본질을 더 잘찾을 테니까요.
 
p.s.최신과학에서 주장하듯이 세상이 11차원으로 되어있어서 우리가 진리를 발견하기 쉽지 않은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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