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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중요함을 깨달은 계기
게시물ID : phil_13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베앙또
추천 : 3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4/17 22:24:53
사실 학문적으로 철학에 대한 지식은 전무후무이다. 하지만 가족문제도 정말 삶을 끝내보고 싶을만큼 괴로웠고, 결국 왜 사냐? 란 자문을 하게되었다.
지금도 죽어가고 있는 것이고, 어차피 죽을 것 모두 무슨 소용있나 싶었다. 그러나 신앙의 끈으로 자살은 생각치 않았고, 살아는 있어야겠지만 그 이유를 모르니 잠시 괴롭고 공허함을 느꼈다.
그러다 깨달은 것이 내가 남에게 도움이 된다면 삶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난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고, 가장이기도하다. 내 가족과 내 삶을 챙기는 일이 우선이다. 아직 금전적 기부와 내 시간을 할애한 봉사는 못하지만 내가 하는 일에 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회사일을 함에 있어서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공적인 성과를 이룰수 있는 일을 시행해보고, 취미생활을 할 때도 공익적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고, 그 외 모든 대인관계에서도 서로에게 이기심을 줄이고 도움이 되는 일을 추구하고. 
이런 생각으로 지내다 보니,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겠다. 정의로운 삶을 살고 싶고, 그것으로 내 삶에 가치를 두고 싶다. 그게 지금 나를 살게하는 지금의 철학이다. 
그러나 이 또한 해결되지 못하는 가족문제의 도피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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