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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할 것은 철학
게시물ID : phil_139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1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13 11:51:02
지금 전세계에 불어닥치는 해괴한 현상(트럼프나 두테르테)이 왜 생겼는지.

만일 전세계가 문제를 공유한다면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봐야 할 거 같음.

당면한 문제로서, 우리는 상황의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울지 모름.

가령 70년대 냉전과 핵위협 속에서 미국이 중국에 손을 내민 계기가 된 사건은 중소 국경분쟁임. 당시 중공은 북경에 핵 방공호를 만들고 소련의 핵공격에 대비했었을 정도로 전쟁이 임박했었다고 함. 우리가 알던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보다 훨씬 더 현실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전쟁이었다는...

70년대 한국사회는 박정희의 철권 통치 속에 있었고, 이 나라에 살던 사람들은 이 세계가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아무런 정보도 얻지못했었음. 80년대까지 이념 논란과 먹고사니즘만 있었던 사회가 바라본 이 세계가 어떻게 비춰졌을까? 두유노 김치 두유노 강남스타일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

많은 정보가 흘러나오는 지금 우리는 이 세계속에서 대체 어디 쯤에 있는지 여전히 알기 어려운 상황임. 수많은 정보와 그 정보를 덮는 의미없는 정보들만 언론이 다루기 때문임. ('nll 포기 발언'이 대표적일 거 같음. 이게 엉뚱한 방향으로 튀고 튀어서 국가 기록물 유출논란으로 갔다가 결국 혐의없음으로 사건 종결됨. 대체 언론은 그동안 뭐한걸까? 아무도 문제의 핵심을 짚지 않았고 논쟁거리 부풀리기에 바빴었음)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소위 좀 팔리는 철학, 경제서적은 '신자유주의 속에 시달리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소재였었음.

어쩌면 트럼프나 두테르테는 그 상황 다음에 발생하는 과도기적인 현상일지도 모름. 

일자리 줄어드는 중산층이 그저 쉽게 할 수 있는 생각이란게 결국 중산층끼리 계층 나눠서 자기 일자리 확고하게 하려는 거 정도 밖에 더 있겠나...마치 한국의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의 입장처럼 서구는 이민자에 대해 배타적인 입장을 취하는 거임. 대중은 단순한 욕구 차원에서는 그러길 요구하겠지만 이는 결코 현상의 해결책이 아닐거임.

답 없는 이야기임. 하지만 누구나 생각하고 답을 해볼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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