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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라는 영화 보신분(약스포
게시물ID : phil_15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캐이아스
추천 : 0
조회수 : 55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2/14 17:41:14

얼마전에 본 영화 인데요. 굉장히 철학적인 영화 같아서요

SF영화라 생각하고 봐서인지 초반엔 좀 지루했는데 뒤로갈수록 머릿속에 뭔가 많이 남네요

나중엔 앞부분 제대로 안본게 후회됨 ㅋㅋ;

햅타포드어? 로 소통을 하는 방식도 흥미로웠고 시공에 대해 다루는 방식도 재밌었네요.


정중동 동중정, 중용, 중도 

저는 이것들을 구분하는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제가 이것들을 깊게 배워서

그런건 아니구요 사전적 의미만을 아는 수준이니 개인적인 직관이라고 말하는게 더 타당하겠

네요. 셋에서 이야기 하는 중은 같은 의미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굳이 분류해보자면 중용은 

둘의 합일점에서 중을 찾고, 중도는 둘을 넘어서 중을 찾으며, 정중동 동중정은 셋모두 강조

하며 중을 설명한다. 이정도 차이가 맞을까요.


어쨋든 이 얘기를 하고 싶었던게 아니라 영화를 보면서 저는 영화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이 '중' 에 대한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쉘이란 설정은 이를 끌어내기 위한 매개물로서의

영화적 장치일 뿐이며 주요 포인트는 주인공의 의식묘사일 거라고 생각하고요. HAN NAH 라는

아이의 이름도 복선인 것 같고... 과거가 아닌 과거의 기억에 현재에 이루어지는 미래의 기억이 

도달하여 선택의 시점을 만드는 부분이 클라이맥스로 보이며 선택 이후에는 과거의 기억이 곧 

미래의 기억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영화 제목을 Arrival 에서 Contact 로 바꾼것은 참 이해하기

가 힘드네요. 영화 제목을 왜 이렇게 멋대로 바꾸는걸까요?ㅋ  

안보신 분들은 이 영화 추천 드립니다 생각해 볼 거리가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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