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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글이 어렵다는 것은 화자의 잘 못입니다.
게시물ID : phil_151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3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2/25 21:13:01
김용옥이 일찍이 이런 내용을 말 한 적이 있죠.
 
어떤 글이나 주제쓰고
 
상대방이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내용이 나오는 이유는
 
그걸 말하는 자 스스로도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말하기 때문이다.
 
 
정말 어려운 글쓰기나 말하기가 바로
 
쉽고 이해하기 편한 글과 말하기를 하는 것이고
 
이는 화자 스스로도 하고자 하는 주제를 분명히 파악했을 때나
 
비로소 가능한 글 쓰기와 말하기이기 때문 입니다.
 
 
 
세상에 나오는 대부분의 글과 말하기는
 
비트겐슈타인이나 니체 처럼
 
새로운 사상이나 철학을 주장하기 위함 또는 작품을 보이는게 아니고
 
이미 존재한 개념 위에서 상호간 소통하기 위함입니다.
 
 
 
지식의 전달 조차 화자 본인이 충분히 이해한 범위에서
 
상대방이 쉽게 이해하게 할 책무는 화자에게 있음에도
 
그것을 풀어내서 소통하지 못하고 난해한 내용인
 
추상적인 상징 모호한 개념으로 표현하는 것은
 
화자 스스로도 그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지식이 얕음을 추상 뒤에 숨어 가리는 비겁함일 뿐입니다.
 
 
 
지식의 전달 조차 이러할 진데
 
하물며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이해시키기 위한
 
글 쓰기나 말하기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생각해 보니
 
철학 게시판에서 종종 보이는 모습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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