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윤리사상을 단적으로 소개하자면 인(仁)의 회복이다.

주왕실이 박살난 춘추전국시대의 혼란한 사회속에 주왕조의 혈연적 봉건제도의 붕괴는 아들이 아버지를,신하가 임금을,동생이 형을 죽이는 비극적인 사회다. 공자를 비롯한 제자 백가는 이러한 무질서를 극복하고 각자가 꿈꾸는 안정된 이상사회를 건설하고자 하였다.

여기서 공자는 이러한 이상사회를 건설하고자 ‘인’의 학설을 내세운다.

 

여기서 ‘인(仁)’이란;

어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공자의 <논어>에서 주장하는 ‘인’은.그리스도교(기독교)의 사랑이나 불교의 자비와는 다른 부모형제에 대한 골육의 애정,즉 효제를 중심으로 타인에게도 미친다는 사상이다. 공자가 시사하는 대표적인 ‘인’의 뜻은 극기복례(克己復禮) 즉, 자기자신을 이기고 예(禮)에 따르는 삶이 곧 인(仁)이라는 것이다.

모든사람이 인덕을 지향하고, 인덕을 갖춘 자 만이 정치적으로 높은 지위에 앉아 인애(人愛) 정치를 한다면, 세계의 질서도 안정을 찾을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공자는 인을 그저 윤리도덕적 사상뿐만 아닌 사회질서확립을 위한 정치적 사상으로도 여기기 때문이다.

 

공자의 정치사상은 그의 윤리사상을 근간으로 한다. 대표적 정치사상이 정명사상(正明思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