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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늘 당장 우리가 철학원문을 즐겨야만하는 당 위성
게시물ID : phil_15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절망보다희망
추천 : 1
조회수 : 5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19 07:34:01
 지금 우리가 철학  그것도 헤겔  하이데거나 동양철학  고전같은 철학깡패를 즐겨야(즐긴다는 표현이 어느정도 선에 도달해야만 그  본래 맛을 알 수있다는 컷트라인을 내포하지만)만 하는 이유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찾을수 있다.

 1. 21세기가 도래하기전까지 한국사회의 남성(18세에서 50세에 이르는)에게 있어, 당구장은 두뇌와 
     신체를 골고루 쓸수있는 스포츠이면서도, 매일 무료함을 달래고 직장내 상사의 기분전환을 위한 
     저급수준의 접대 수단으로서 반의무적으로 가야만하는 생지옥같은 곳이기도 했다.
     (21세기엔 스크린,필드 골프나 피시방에서의 lol이나 1대인 대전게임이나 과금이
      어느정도 필요한 RPG게임으로 치환가능)
     티안나게 져줌으로서 상대상의 의사환희, 즉 거짓기쁨을 충족시켜주는것도 맛세이와 제 시네루와
      적절한 힘조절 등 온갖 물 리학 법칙이 적용될 수 있는 짠 소금 300부터 가능하고, 그러려면
      1년은 꼬박 당구장에서 숙식 3구수도해야한다는것을 우리모두는 알고 진즉 포기한다.
       이 과정만 도달하면  평생 편한걸  알면서도 포기한다. 

      우리에게 20세기의 한국사회는 무언가
      잡스럽다고 생각되는(당구처럼) 유흥에 몰입하기엔, 조국을 지켜내야하는 이데올로기의 거센파도가
       있었고, 후기잡대를 가기엔 민망한 사방의 사늘한 눈초리와 서울, 수도권 과밀화 인구 억제 정책을
      위한 대학정원제와 상대 법대 의대 육사 진학을 위한(그래야만 내 부모와 가문의 면이 확사는
      그래서 80프로는 강제적이었던, 그리고 부양해야하는  줄줄이 딸린 ㅡ마치 둥지속 새새끼처럼
      지렁이를 달라고 쉴새없이 부리를 쪼아대는 ㅡ 진학해야만 사람구실할수 있는 어린 동생들이
      넷 이나 딸 린 )허망한 앳된 욕망이 있었다(그 반대 진영에서 어린 동생들을 학사로, 외국석사로
      외국박사로 만들기 위해 오사카에서, 어둔 서울 밤하늘아래에서 호스테스로, 또는 그 무엇으로
      안주를 개워내고, 수없이 뒷물을 해야했던 그녀들 을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심지어 
      박사가 된 그  동생들도 기억하지 않는다.이것은 온갖 막장 불륜 드라마가 득세하는 지금도
     이 사회에서는 절대적으로 금기고 taboo다.기억하는것 마저도 심리적 검열이다. 마초의 모순)

     짠 300 당구.즉 철학을 지금당장 ㅡ 평생 편한 마음으로 살수있는 ㅡ 해야하는 이유다.

     이등병 시절, 아마 삼급의 말년 병장 의  바둑유희를 그 지난하고 오직 권태로운 시간소비를 위해
      여섯점을 깔고도 지는 이유는 그럼에도 끝없이 강제대국을 해야만 했던 이유는, 바둑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서다. 철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서다.
       우리에겐 말도안되는 바깔 로레아가 입시인 서구의 그것만 봐도 철학을 지금해야하는 이유다.
      " 지상은 고수에게는 놀이터지만 하수에게는 생지옥이다. " _ 영화 신의 한수 안성기님 의 대사

  2. 어느 여대의 논술 가이드 문제를 차용해보겠다.

      맞벌이를 하는 신여성은 대학에서도 직장에서도 언제나 탑이었다. 그녀의 업무능력은
      탁월 그 자체다. 그러나 육아만큼은 전혀 다르다.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딸 아이를 다그치고
      때리기 까지 한다. 얼핏 멀리서 보면 짐승 그 자체다.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를 남편에 대한
      불만족을, 더디고 더딘 승진 스트레스를 말도 못하는 이 딸 아이에게 모두 풀고있다.
      과연 이 여자는 어떻게 해야하나. 

      당 연 철학을 해야한다. 위 내용에는 대전제가 빠져있는데 여자의 부모도 외아들 외동딸
      의사 교수에 사십이 다 되서 그녀를 낳았고, 그녀도 외동딸, 형제가 없다.
      1단락의 20세기인과는 정반대의 케이스다.
      신랑도 외아들 시부모ㅡ 교수커플ㅡ도 외아들 외동딸이다. 심지어 시부모, 친정부모도 따뜻한
      기후, 여유로운 노년을 위해 애리조나, 플 로리다로 이민을 갔다.
      그녀는 시댁 친정부모도 시댁부모도, 사촌도, 심지어 신랑도 지금 이곳에 없다.
      해외 영업 부장이라 일년 의 삼분에 이는 해외에 출장 중 이다.

      의논할  상대가 전혀없이 말못하는 딸 아이와 최전선에서 매일 대치중 이다.

      이게 대전제. 21,세기인의 현 주소다.
      
      그녀는 친형제, 사촌, 배우자와의 공감능력을 책에서 이론으로만 배운것이다.
      싸우고 화해하면서 헤겔 변증법적으로 대안을 찾아갈 적이 아예 옆에 없다. 
      육아도 책으로만 선행학습했지. 이런 지옥이라는건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철학이 필요한 이유다. 그것도 어려운 철학 . 본질에 다이렉트로 접근하는 철학.
      그녀는 왜 성공하고, 잘난 배우자를 구하고, 왜 결혼을 하고, 왜 출산하고,
       왜 육아를 해야하는 지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해보지않은채
      낭만적 안개에 휩쌓여 수동적으로 얼치기 분위기에 이끌려 여기에 내 던져진것이고
      심지어 싸울 대상도 더  이상 의논할 대상도 없는것이다.

       철학은 "세익스피어 인 러브"에 나오는 기네스펠트로의 유모와 같은 존재다.
       줄 리엣 옆에 하루종일 붙어서 끊임없이 조잘대며 촉 감으로 드레스를 골라 허리끈을 매주고
       왜  집담넘어 남장을  하고 극단에  가서 연기를  해도되는지. 사랑 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선의를  가지고 노년의 인생 연륜으로 나 라는 주체를 코칭해주는 멘토다.

      철학원문은 활자는 무생물이라 인간처럼 악의를 강제주입할수가 없다.
       마치 친구가 심리적으로  몰락하는 꼴을  보기위해, 
       능수능란한 그 뱀의혀로 이혼을 종 용하고 변호사를 소개해주는 나의 가장 가까운 벗처럼, 
       악의를 내포할수가 없다. 활자는 픽스고 현상황 에 맞처 실시간으로 변동 이 불가능하다.
       심지어 헤겔이  동양 아줌마  꿈에 귀신으로 나타나 이혼도장을 빨 리 찍으라고
       논리적으로 코치하더라는 케이스를 들어본적이 없다.
       하이데거가 칸트랑 같이 나왔다는 독일 에서 철학 공부한 형 은 있어도
       ㅡ 이 형 은 이혼을 당했다고 들었다. 내가 여자라도 이 형과는 안 산다.ㅡ

      여러분도 잘 알겠지만은 남자는 신혼 넉달만 되도 딴 여자를 마음이나
      몸에 푼 는다.  남자는 거짓말을 밥처먹듯이한다. 알 리바이를 미리짜고 행동을한다.

      보시라 맞벌이 여성에게 육아가  생지옥임을  한치라도  알아주는 남자가 만 명중
      두 명 이라도 잊드나. 그 하나가 있다면 육아가 지상과제이거나, 등신일거다.

      이 사회에서 맞벌이 여성 의  육아는 엄청난 모순을 1차적으로 가지고 출발한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진학하고 영 어유치원 동문들과 학교밖에서 커뮤니티를 구성한다는걸
      흐믓하게 지켜볼 시점이되면 그녀도 머릿 속에 온갖걸 꿈꾼다.
      수년안에  부장 을 넘어서는 자신을 그리고, 자신이 이루지못한걸 딸 에게 투사시켜
      유학가서 성공하는 딸 의 모습을 그린다.

      딸 이 15,16살 만 되어도 엄 마를  벌 레보듯이한다. 
      대화 소통 은 먼 나라 종교분쟁보다 뉴스보다 후순위로 밀 린다.
      인간은  원래 그런 존재라는
      철학원문을 못 읽은터라 쇼킹은 영혼이  아니라 육체를  갂아먹는다.
       그 즈음  신랑 은 공 치고 어린 세컨 발육을 돕느라 가정이 시궁창 직행하는지 관심도 없다.
     
       딸 이  20살 의  넘 어  남친  살맛을  알때가  되면 
       이 신여성 은 호스트 바에서 느끼는 육체적 만족 감을 진리적 교조로 삼고
       티땡엔 이나, 제이땡씨, 아침땡당 채널에  나오는  얼치기 동기부여 강사의
       교양수업 이 채워지지  않는 허기를  잠시 달 래는 과당 음료라 여긴다.

       지금  우리가 철학을  해야하는 이유다.
       왜 오천씨씨 차를 사야하고, 
       왜 혼인을 하는가
       왜 준수한 외모와 연봉 팔천이상의 배우자를 탐색하고
       왜 명품에  목을 메고, 거짓  지식 과 거짓이분법에  혹하는지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는건 철학을  안 해서다.

       위  요건을  다  갖추고 철학하지 않은이에게  물어보시라.
       삶이  얼마나  허망한것인지를

       철학하면  어떻냐고 멀 물 어 개씹꿀 빠는거지
       나도  안빨아봐서  몰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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