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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소년
게시물ID : phil_15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질문왕RG
추천 : 0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6/23 15:44:16
옛날 옛날에 양치기 소년이 살았답니다.
하루는 양돌보는것이 지루했던 소년은 마을로 내려가 늑대가 나타났다며 거짓말을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놀라서 뛰어 나왔지만, 어디에도 늑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년의 말이 거짓말인것을 깨달은 마을 주민들은 심하게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다음날도 다음날도 계속해서 거짓말을 했고, 마을 사람들은 그때마다 번번이 속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때 마을 사람들은 소년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양치기 소년은 늑대에게 물려 심하게 다쳤지만,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답니다. 

어릴적 양치기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른들은 정말로 몰랐을까?

어린 시절에는 어른들을 대단하게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사회생활을 시작해서는 그냥 바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의문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어른중엔 양치기를 해본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죠.

그리고 한 다큐에서 양치기 소년의 배경이 되었던 마을을 소개해주면서 생각이 많아 바뀌었습니다. 

양치기 소년이 있던 시절엔 마을의 공동 제산으로 양을 쳤다는거죠. 

제가 가지고 있던 의문들이 풀리는것 같았습니다. 

가난한집 아이들만 마을의 제산인 양치기를 했기에 어른중엔 양치기를 해본 사람이 없던 거죠.

현제와 비교해서 병역 비리가 생각나더군요.

마을 사람들이 의협심이라도 있는듯이 뛰어 나온건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였습니다. 

여유를 찾아 볼수 없던 이유죠.

그리고 늑대. 과연 정말로 늑대가 나타났을까요? 아님 그냥 등치 좋은 어른들이였을까요?

물론 거짓말은 나쁜거죠. 불안과 의심을 만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날 이후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는 노사갈등으로 보이더군요. 

마을의 양을 치면서 돈이나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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