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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반대에는 논리가 없다.
게시물ID : phil_15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ㄹㅂ
추천 : 5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20 03:45:52
밑에 글에 동성애는 자연법칙의 예외라는 말은 그 자체로 모순을 가집니다.
 목적론적 세계관(특히 기독교적)에서는  '자연법칙의 목적'이라는 말로 자연법칙의 예외라는 말이 설명이 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법칙과 존재에 목적성을 부여하는 것 자체가 논리의 범위에서 벗어난 이야기이기 때문에 증명을 믿음의 영역에서 찾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동성애 관련해서 기계론적 세계관에 입각한 자연법칙을 말한다면, 그것에 예외는 있을 수 없습니다.
자연법칙은 의도와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자연법칙이라 인식한 법칙의 예외를 찾았다면 그건 '또다른 자연법칙' 혹은 '법칙에 대한 인식의 오류' 가 됩니다.

즉, 동성애에 대해서 종교적 영역을 벗어난 논리적인 영역에서는 예외가 될 수 없고 '잘못된 존재' 역시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은 본래 이성이 사랑하는 것이다'라는 논리로 시작되는 동성애 반대 역시 '인간의 본래성'을 정확히 입증하지 못하는 이상 잘못된 주장이 되는 것이고 인간의 본래성을 입증한다 쳐도 그것에 '인간은 본래 이성이 사랑하는 것이다' 라는 것을 증명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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