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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물ID : phil_15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pinoche
추천 : 0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27 00:57:53
'자신을 아는 만큼,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타인을 알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다.'_아래 글 내용은 이글귀와는 크게 상관없지만, 오늘 느낌있게 읽은 글귀라
적어봅니다._


살면서 접하게 되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사상들이 있습니다.

저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위버맨쉬(초인), 코나투스,,등 대게 자기자신에 대한 확신 혹은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접할때 감탄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왜? 라고 질문을 던저 본다면 아마도.. 자유에 대한 욕망이 강해서 그렇지 않나 싶네요.

예전에 슬램덩크라는 만화책을 보면 '서태웅'이라는 캐릭터가 있었죠. 무심한듯, 관조한듯 삶을 살지만. 엄청난 실력과 열정을 가졌기에 

농구인이라는 관점으로 보았을때 누구의 터치도 받지 않는, 아니 받을 수 없는. 거기서 느껴지는 멋있음 ㅋㅋ.. 그런것에 대한 로망이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안에서 자유는 독립, 강단, 소신, 거침없음, 아이같음, 넓은 그릇,, 등의 이미지를 갖습니다.

인생이라는 것은 거칠게 구분하자면 타인과 나 라는 두 주체, 두 주연-조연 배우(중첩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 둘만이 있는 무대에서 '내가' 좌절하고, 간섭받고, 조종받고, 영향받거나 '타인을' 좌절시키고. 간섭하며...이하생략

하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속에서 타인에 대해 '내가' 능동적으로 행할때 느낄 수 있는 개념이 자유이자 행복이라면. 
(이 행함에 선악의 관점은 없습니다.) 

'타인에 의해' 수동적으로 당할때 느껴지는 것이 구속이며, 그것을 인지할 때 삶은 불행하다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구속이 내면화되어 마치 회칠한 무덤을 바라보는 사람처럼(기독교를 좋아하진 않지만,,;)

자기의 의식조차 속일 정도가 되면 불행은 거의 빠져나올 수 없는 늪의 수준이 됩니다. (매우 안타깝고 불행한 상태입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유의 충만함이 가져다 주는 행복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인간은 그래야 합니다. 아니면 불행해 집니다.

또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나는 한명이고 타인은 70억 지구 인류 전체라면 게임이 안되기 때문에 나는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타인이 나에게로 내면화되는 것을 막기위해 타인의 생각들을 '내 것이 아님'이라고 인지라도 한다면 선방한 거라 할 수 있겠지요.

대략 인생의 반쯤을 살았다고 느껴지는 이시점에서, 앞으로의 제 삶이 어떻게 변해 갈지 모르겠으나.. 현재의 나는 

무엇에도 거침없는 자유의 상을 추구한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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